운영자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님의 귀중한 시간을 뺏는것같아 죄송하지만 질문을 허락하셔 고맙습니다.
1. 우리가 성경을 말하는 바를 받아들이는데 대부분 우리의 사상 철학이나 자화상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입니다.
저는 설교가 끝나면 제 아내와 함께 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저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의 설교가 전달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이렇듯 목사님께서 전혀 성경의 해석을 목사님의 사상 철학 자화상을 전혀 통하지 않고 설교하였다고 하여도 우리들은 우리의 생각 자화상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지요. (물론거기에그때의 우리의 감정이나 상황까지도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요) 저는 우리 모두가 “자의적인 평가·분석·판단으로 예수를 대하면서. 자신의 사상·철학, 심지어 자화상이 투영된 자기가 만든 예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예수를 만나는 것이 우리의 최종목표이고 또한 그런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생각이라 생각됩니다.
예을 들어 님의 벤허에 대한 글에서처럼 예수님을 보고 도망가는 그런 예수를 그린 벤허가 예수님을 잘 표현한다고 하시면서 예수님은 가장 평범한 얼굴을 가지신 분이다라는 해석이 그리고 예수님 얼굴을 묘사하지 않는 단 2가지 이유가 4대 복음에 맞은 해석인가 하는 우려를하면서 우리는 인간으로 자의적 평가 분석 판단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는 과연 얼마나 있는가 하는 의문점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믿음을 가진사람은 대부분이 스스로가 평가 분석 판단하면서 받아들이데, 심령으로 만나는 것 이외는 의미가 없다고 하시면 나는 과연 24시간 동안의 그리스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이 제시한 것들의 반대편에 서있는 우리는 어쩔수 없이 자기의 분석 평가 판단에 의해 사물을 평가할 수있는 그런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진정한 예수를 찾아가는 것(이것이 오강남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에 더 흥미를 느끼게한다는 뜻입니다.
전번에 제가 달았던 답글을 보시고 혹시라도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흥미로운 질문을 주신 것을 보니까
저에게 정말로 물어보고 싶은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침 주신 질문이 다른 이들도 궁금해 여길 주제인지라
시간을 갖고 정리해서 성경문답 사이트에 답변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