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예다 가족들께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제가 좀 소심한 면이 있어서 글쓰기를 멈추었는데
다시 시작하겠하려 하니 너그러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성화의 모델 중 첫 번째 모델인 모가 난 돌이 둥근 돌이 되는 과정에 대하여 생각 해 보지요.
모가 난 돌이 강 하류로 흐르면서 모가 난 부분이 깎이는 것은 아픔이요, 고통입니다
모가 난 부분은 구르면서 모가 난 방향으로 이리 흐르고, 그 쪽이 다 깎이면 또 다른 모가 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모가 난 성격은 자연스럽게 자기를 어려운 환경 속으로(모가 난 방향으로) 빠뜨립니다.
그렇게해서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모가 난 부분이 다듬어 지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다른 모가 난 부분이 또 다른 어려운 환경 속으로 자신을 빠뜨립니다.
이런 과정은 모가 난 부분이 다 깎일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성화의 과정입니다.
이렇게 모가 난 부분은 자신을 괴롭히지만 특히 타인도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모가 난 부분이 다 깎일 때까지 강바닥을 계속 찌르면서 흐릅니다.
자신이 일상에서 늘 만나는 타인, 그것도 자기와 가장 가까운 혹은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자기의 가족부터, 친구와 이웃
그리고 그 사람이 지도자이었을 경우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이 서로 맞물려 사람들은 서로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으며 지옥처럼 살아갑니다.
종교적이든지, 정치적이든지, 가정적이든지, 사회적이든지 모가난 부분은 반드시 자신과 타인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모가난 부분이 다 깍일 때까지 그 고통 속에서 허덕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통의 환경 속에서 태어납니다.
그 부모의 모가 난 부분으로 인하여...
그 나라의 모가 난 지도자로 인하여...
조상 대대로 모가 난 부분을 극복하지 못함을 인하여...
이제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물려주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모가 남을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물론 하나님께서 모가나 부분을 꺽으시겠지만)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이런 모가 남을 극복하기 위하여 울며 씨를 뿌려야 합니다.
너무 거창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내가 개인과 공동체의 성화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입니다.
드뎌 오셨군요. 오래도록 기다리느라 목이 쭈~~욱!! ^^
오시자 마자 묵상글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의 모남.
죄인이기에 죄를 지을 수 밖엔 없는 우리, 이 죄인됨을 씻겨주심을 위해 오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그 보혈의 공로앞에 이 모남, 이 못남, 이 악함들을 토설하며 도우심을 구하며 바른 말씀의 가르침을 받으며 하나님의 맘을 알아감에 게으리지 않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항상 기도하며 이 모남과 이 악함을 다듬질해 주십사 기도하는 자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