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1~3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이제 본격적인 예수님 탄생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그 유명한 동방박사 이야기입니다
그 동방박사들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합니다.
밤마다 그들을 인도하던 별(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한낮동안 신뢰하지 못하고-오늘밤이면 또 다시 별이 나타나 인도할 것인데- 헤롯에게로 찾아갔습니다.
베들레헴에 있는 수십 명의 갓 난 아기들의 죽음에 대한 원인 제공을 한 것입니다.
결국 그 밤 이후에도 계속 별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후부터는 꿈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동방박사에게 나타나 헤롯에게로 가지 말라고 하고, 요셉의 꿈에 나타나 애굽으로 가라고 하고, 다시 애굽에서 베들레헴으로, 베들레헴에서 갈릴리로 꿈을 통해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헤롯에게로 찾아가기 전날 밤 왜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어 동방박사의 꿈에 헤롯에게로 가지 말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을까요?
그 꿈 한 번이면 다른 꿈에 나타나지 않아도 되었는데...
그 꿈 한 번이면 아기 예수께서 애굽으로 피난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 꿈 한 번이면 애꿎은 베들레헴 아기들의 목숨 수십여 명이 죽지 않아도 되었는데...
구약성경을 이루기 위하여? 구약성경을 이룰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왜일까요?
전 그것을 사탄의 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자라기 전,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 전, 수시로 십자가를 지지 못하도록 하려는 사탄의 발악 .
그 과정에서 최소한의 피해가 발생 되었다고 봅니다.
계12:4~6
4.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이 상황을 요한계시록은 정확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처음 묵상할 때에는 막연하게 사탄의 발악이라고 생각하였고, 시간이 지난 후에 계시록의 말씀을 보면서 이 말씀이 연상되어 오늘 본문과 계12:4~6은 서로 연계가 되지 않나 추정 해 보았습니다.)
그 꿈에 나타나지 못하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목숨이 위태해 지는 상황이 발생되고
아기 예수님이 도망함으로 말미암아 아기들의 목숨 수십 명이 대신 죽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미지에 데미지를 먹였던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이 도망가지도 않고 아기 목숨을 희생시키지도 않는 방법은 없었던 것일까요?
소위 말하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라고 봅니다.
거룩한 죽음, 의로운 죽음, 예수님을 위한 최초의 순교자, 그 아기들은 그렇게 죽음으로 아기 예수를 맞이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