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

조회 수 339 추천 수 26 2013.08.15 12:49:27
마 7:3~5
3.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자신의 장점, 자신의 단점, 타인의 장점, 타인의 단점 중 눈에 가장 잘 띄는 것은 어느 것일까요?
아마도 모두가 짐작하겠지만 타인의 단점이 아닐까?
그리고 눈에 가장 잘 띄지 않는 것은 어느 것일까요? 자신의 단점일 것입니다.

성경은 늘 자신의 단점을 먼저 보고 깨닫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단계의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단점을 먼저 보고 돌이키는 것은 어쩌다 한, 두개 가능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실 많은 사람들은 접근하기조차 힘든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고사성어로 외유내강이라고 해 봅시다.

사실 어떤 문제이든지, 무슨 일이든지 쉬운 문제부터 열심히 풀다보면 실력이 쌓여서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문제부터 풀려고 끙끙 매다가 한 문제도 못 풀고 포기하기보다는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푸는 것이 더욱 유익한 것이라 생각 듭니다.
그러므로 거의 본능적으로 들어오는 타인의 잘못으로부터 교훈을 삼고,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연습을 하다보면 직접적으로 자신의 잘못도 쉽게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 다면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인의 잘못을 보고 반응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세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첫번째 자신의 장점 위주로 보는 타입입니다.
이런 사람은 타인의 잘못을 보더라도 나는 저러지 않으니 난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타인의 잘못을 보고 대안없이 비난만하고 끝나는 타입입니다.
타인의 잘못이나 잘못된 일을 비난하면서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비난만 하고 끝이 납니다.

이 두 가지가 타인의 잘못을 보았음에도 타산지석을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가 타인의 잘못을 보고 교훈을 삼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타인을 잘못을 보고 교훈을 삼는 것도 만만한 것은 아닌가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보던지(타산) 자신의 성찰의 계기로 삼는 사람(지석)은 신앙적 인격이 성숙되어 가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쌓이다 보면 자신의 잘못과 단점에 대하여도 정확히 알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더욱 신앙적 인격이 성숙해져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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