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사람 요셉

조회 수 464 추천 수 25 2013.05.10 09:33:14
이제 성화이야기가 끝나고 마태복음 묵상으로 넘어 갑니다.
여전히 함께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요셉은 성경에 의로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그에 관해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처녀 임신한 마리아를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고민하는 요셉과 임신한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아기를 낳기 전까지 동침치 아니하는 두 가지 부분입니다.

요셉은 대단히 신중했으며,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는 그러한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온유한 사람인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줄 아는 사람

배우자의 외도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엄청난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그 와중에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바로 의인입니다.

우리는 과연 배우자의 외도라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면 어떠한 반응을 할까요? 십중팔구 미쳐 날 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바로 이혼하겠지요. 그가 20세 정도의 혈기왕성한 아주 젊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대응을 한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였습니다.

신앙인격적으로 얼마나 온전한 사람인지...

이로보건데 그는 매사에 아주 신중했으며, 지혜롭게 행동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사람을 의로운 사람이라 합니다.

그는 또한 성적으로 얼마나 의로운 사람인지...

그는 천사의 음성을 듣고 아내 마리아를 데려와서 함께 살지만 아이를 낳기까지 아내와 동침치 아니하였습니다.

60, 70 먹은 노인들이야 1년 정도 동침치 아니하고 같이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내가 아직 그 나이가 되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가 20세 정도의 혈기왕성한 아주 젊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내와 함께 살면서 8,9개월 정도를 동침치 아니하였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성적으로 의로운 사람인지...

불현듯 요셉이 생각납니다.

나는 성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성경 인물 속에서도 특히 이런 인물들을 존경합니다.





사라의 웃음

2013.05.11 22:29:01
*.109.85.156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함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참생명주신 십자가 사랑을 더더욱 배워나가는 귀한 친구 되기를 소원합니다. ^^

배승형

2013.05.12 22:22:40
*.234.165.40

저에게도 잘 되지 않는 부분이 '함께'라는 부분임을 고백합니다.
'함께'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배워가는 귀한 친구가 되기를 저도 소망합니다.
샬롬^^

피스

2020.08.27 05:34:36
*.211.209.83

성적 음란을 멋있는 것으로 끊임없이 포장하고 무의식중에 주입하는 오늘날의 그릇된 문화와 미디어의 범람 속에서 신자가 유혹을 이기고 깨끗함을 유지하기란 참으로 좁고 험난한 길인 것 같습니다. 누구든 연약하므로 거기에 넘어질 수 있으며 저 또한 자주 유혹받고 흔들림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결혼의 허들이 높아진 오늘날은 생물학적인 욕구의 축적으로 더더욱 청년의 깨끗함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나, 야곱의 아들 요셉이나 너무나도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경건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본받아야 하거늘, 도리어 성적으로 자유로운 젠더 타입을 우월한 승리자로 포장하여 은근히 우상화하는 오늘날의 문화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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