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화이야기가 끝나고 마태복음 묵상으로 넘어 갑니다.
여전히 함께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요셉은 성경에 의로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그에 관해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처녀 임신한 마리아를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고민하는 요셉과 임신한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아기를 낳기 전까지 동침치 아니하는 두 가지 부분입니다.
요셉은 대단히 신중했으며,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는 그러한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온유한 사람인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줄 아는 사람
배우자의 외도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엄청난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그 와중에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바로 의인입니다.
우리는 과연 배우자의 외도라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면 어떠한 반응을 할까요? 십중팔구 미쳐 날 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바로 이혼하겠지요. 그가 20세 정도의 혈기왕성한 아주 젊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대응을 한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였습니다.
신앙인격적으로 얼마나 온전한 사람인지...
이로보건데 그는 매사에 아주 신중했으며, 지혜롭게 행동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사람을 의로운 사람이라 합니다.
그는 또한 성적으로 얼마나 의로운 사람인지...
그는 천사의 음성을 듣고 아내 마리아를 데려와서 함께 살지만 아이를 낳기까지 아내와 동침치 아니하였습니다.
60, 70 먹은 노인들이야 1년 정도 동침치 아니하고 같이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내가 아직 그 나이가 되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가 20세 정도의 혈기왕성한 아주 젊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내와 함께 살면서 8,9개월 정도를 동침치 아니하였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성적으로 의로운 사람인지...
불현듯 요셉이 생각납니다.
나는 성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성경 인물 속에서도 특히 이런 인물들을 존경합니다.
함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참생명주신 십자가 사랑을 더더욱 배워나가는 귀한 친구 되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