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자는 백배를 받는다(?)(막10:29~30)

조회 수 520 추천 수 37 2014.03.12 08:53:38
우연히 그예다 홈을 알게 된 지 일년이 넘었고
일반 메세지와는 다른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를 근거한 목사님의 강해식 설교 말씀을 접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글이지만 평신도로서 글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본 것도 참으로 귀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그예다 가족들과 교제를 나누며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이제 평신도로써 글을 올리는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 이만 저의 글을 여기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당초 요한계시록까지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 데 여기까지 잘 도달한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너무 중구난방식으로 글을 올려 죄송했습니다.
아직 몇 개가 더 남아 있어 한 개 정도는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했는데 여기 올릴만한 글은 아닌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묵상 글 중 제게 은혜가 된 글을 올리고 마무리할까 합니다

그예다 식구들과 작별한다는 예기는 아니구요
이제 제가 올리는 글을 마무리 하고 목사님의 말씀에 댓글을 달면서 함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막10:29~30)

우리가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가족 그리고 전토를 버렸다면 더 이상 집이나 가족 전토가 나에게 가치가 없다.
그것들을 배설물로 여겨 버렸을진대 그것을 백배나 받은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세상 것을 버렸다면,
이 세상 것을 배설물로 여겨 버렸다면 이 세상 것으로 백 배를 더 받아보았자 배설물만 백 배 더 쌓이는 꼴이다.
우리 마음은 진정 여기까지 이르러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받는데 관심이 있다.
버리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백 배를 받는다고 말씀 하신 것은 이 세상을 버린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받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이 세상의 가치보다 백 배, 천 배, 만 배, 무한대 배 더 가치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가족이나 전토를 버렸다면
예수님을 받을 것이고 복음을 받을 것이고 하나님 나라를 받을 것이다.
진정으로 우리가 갈망하고 얻기를 원했던 것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백배나 더 우리에게 임할 것이다.
거기에 필요하다면 부수적으로 집과 가족이나 전토가 따라오고 그렇지 않으면 집과 가족과 전토는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따라오든 따라오지 않든 이미 우리는 그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버렸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

그것이 백배의 의미이다.

그런데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있게 생각하는지 그렇지 않는지 하나님은 시험을 하신다.
우리가 그것을 진정으로 가치있게 생각한다면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도 그 가치를 위해 참고 견딘다.
그것에 대한 테스트 과정이 박해이다. 어려움과 고통이다. 좁은 길이다.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자는 좁은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테스트 한다고 하셨고
또 우리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도 충분히 견디어 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통이 없음은 갈망이 없다는 것이다.
만일 진정으로 예수님을 원하고 복음을 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원한다면 반드시 박해가 따를 것이다.
그 후에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나에게 임할 것이다.

하나님 나에게 박해를 주시고 그것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하옵소서
그리하여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나의 소유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라의 웃음

2014.03.12 22:51:27
*.109.85.156

벌써 일년이 넘은 것인가요??
정말 빠른 세월 절감합니다.
글 올림을 멈춘다시니 못내 섭섭합니다만~~ 그래도 작별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사랑의 말씀으로 오직 예수로 자라가는 시간들 속에 함께 걸을 수 있음을 말씀하여주시니 한결 맘이 좋고 감사합니다.
그예다 가족으로 하나됨이 감사하고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의 사랑의 깊이를 더더욱 알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

쌀로별

2014.03.13 14:54:55
*.234.15.126

승형님의 글이 올라오는 것이 어느새 당연하게 생각되어졌었는데요. 댓글은 일일이 달지 못했지만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내가 당연시 한것들이 너무나 많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라의 웃음님의 댓글도 그랬었구요. 사실 절대로 당연한것은 아니었는데...요. 늘 한결같이 방문객들을 미소로 반겨주시고 안아주시는 이곳분들에게 이 글에 묻어가면서 작게나마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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