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님의 돌보심 가운데 강건하신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겪은 작은 필화(?) 사건으로 글쓰기를 중단한 지도 벌써 또 일 년이 넘었습니다. 그 일 년간 독서와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선 알면 알수록 궁금한 것이 더 많아지고, 정말 제 남은 생을 다 바쳐 오직 하나님만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꾸준히 하나님께선 제게 깨우침과 가르침을 주셨습니다만 얼마 전부터, 제가 깨우침 받은 것을 나누라는 심적 압박감을 받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클릭 한 번이면 올 수 있는 이곳 제 글방에 쉬 오지 못한 것은 제가 재주도 부족하거니와 또 성격상으로도 쉽게 글을 써내려 가지 못하는 데다가 차분히 앉아 글쓸 마음의 여유를 얻어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오랫동안 제 마음을 붙들고 있던 숙제 하나를 하나님께서 간단히 처리해 주셨기에 마음이 아주 홀가분해졌습니다. 그래서 더 핑계할 수도 없고, 또 그동안 쌓아둔 나눌 거리도 많고 하여, 다시 여러분과 글을 통하여 영적인 교제를 재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 이곳 회원/독자가 되신 분들께선 좌측 칼럼에 있는 초청 방에 있는 유상코너를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창조의 세계"를 알려 주고 계신 계환 형제님께 존경을 보내며,
김유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