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요리법
헬렌 스타이너 라이스
한잔의 친절에
사랑을 부어 잘 섞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많은 인내를 첨가하고
기쁨과 감사와 격려를
넉넉하게 뿌립니다.
그러면 1년 내내 포식할
'천사의 양식'이 됩니다.
장영희 교수의 영미 산책에 실린 시이다.
아름다운 시를 많이 번역한 훌륭한 시인이자 교수님인데 왜 그리 빨리
하나님이 데려 가셨는지.
장애인이 살기엔 지금의 세상이 너무도 벅차고 힘든가보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천국으로 일찍 데려갔나보다.
사순절에 어울리는 시인것 같다고 친구가 소개해 주었다.
요즘 마음이 우울했는데 감사와 믿음과 격려를 뿌려
맛있는 비빕밥 해먹자구요.
그러면 서로 서로 사랑하고 힘이 솟겠지...
건강검진은 하셨는지요?
혹여 결과 나왔으면 알려주세요.
함께 기도했으면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