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오셨잖습니까? 우리같이 배도 고프고, 갈증도 느끼시고, 피곤도 느끼시고, 화도 나시고... 그럼 몸의 생체리듬상 성욕도 있었을까요? 여인에게 음욕과 욕망을 품는건 분명 죄이지만, 생체리듬의 성욕자체는 죄는 아닌걸로 생각합니다.
감히 주님에 대해 논할 수는 없겠지만, 성경으로 짐작해보면, 그분께는 아무런 흠도 없으셨기에 모든 인간의 생리욕구가 정상적이셨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목사님의 말씀처럼 그 모든 욕구를 전혀 죄에 이르지 않도록 완벽하게 다스리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예컨대 그분은 음욕 근처에도 다가가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인용하면 '날때부터 고자인 사람, 사람에 의해 생긴 고자,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자' 세 종류의 고자가 있는데, 세 번째가 바울이나 예수님처럼 하나님 나라 사역을 위해 육체적 성을 멀리하기를 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특이한 질문을 주셨네요. 성경이 말하는 바 이상으로 나가선 안 됩니다. 그분의 생체리듬상의 성욕에 대해선 성경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성경은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모든 생체적 리듬조차도 결코 죄가 될 수 없게끔 성결하게 유지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