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장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ㅡ>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과
누구의 죄를 사하거나 그대로 있으리라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감사합니다.
로마 카톨릭(천주교)은 이 구절을 인용해서
사제의 사죄권을 남발하여
고해성사를 유도하는 것 같습니다.
꼭 이 성경 구절만이 아니라
성경적 바른 이해와 바른 가르침(전달)이
지금 이 시대에 너무도 절실합니다.
특히 미국이나 대한민국의 시대적 현실에 즈음하여
더욱 절심함을 느낍니다.
더구나 대형교회나 각 교단의 총회장(대표직무자)들의
시대적 분별력이 요구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위장된 평화와 자유에 속아서
결국은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잃어버리는
참담한 현실을 맞이할 수 있음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하는 것 같습니다.
결코 나는 예외는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사람이
나중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함을
역사적 사실로 이미 증거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죄를 사하거나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그 권세는 오직 삼위 하나님만이 주관하십니다. 성령을 받으면 예수를 주라 시인하고(고전12:3), 유다와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는 권능을 받습니다.(행1:8) 그렇게 복음을 전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와 거부하는 자로 즉, 생명의 구원과 죽음의 심판으로 나뉠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음을 고백하자 주님이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8,19)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그 약속이 성령을 받은 신자와 교회에 의해서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성령을 받아 내주하는 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권능이 생기고 그 복음이 전해질 때마다 구원과 심판으로 나눠지는 일이 생긴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