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제님 감히 부탁드리건대 정말로 진지하게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선 주님과의 관계를 잠시 잊어버리십시오. 그리고 삶 속의 다른 일상사에서 감사함과 열정이 있는지, 그래서 좋은 일이나 훌륭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 존경 순종 등이 생기거나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해보십시오. .만약 다른 일에도 마찬가지라면 신앙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제 추측으로는 틀림없이 다른 일에도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할 것입니다.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제가 계속 권면해온 대로 구원과 믿음 등은 당분간 제쳐두고 현재의 질환부터 전인적으로 치료하는 일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제 추측이 틀리고 형제님이 다른 일에는 열심과 애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데 유독 주님에 대해서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말씀을 깊이 연구 묵상하며 주님이 저를 찾아와 인격적 교제가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셔야 합니다.
1,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본문 안에 '영접'이란 '그 이름을 믿는' 것이라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우선 영접(receive)이라는 단어의 뜻은 “취하다, 잡다, 가져가기 위해 잡다”등입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은 물론 모든 것을 주관하는 주인으로 모셔들이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겐 "이름을 믿는다"는 의미가 그분의 인격, 특성, 권능 등 모든 것을 정확히 알아서 그에 상응한 반응을 한다는 뜻입니다. 믿는다는 것도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아는 대로 행동해야 하는 것이며 주인으로 모시는 것도 주인의 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2. 이전에도 같은 질문을 하셨는데 예수님은 신자에게 나의 구세주(Savior)이자 나의 주님(my Lord)이 됩니다. 둘 중 하나만 적용되어선 온전한 구원도 믿음도 아닙니다. 인정하는 것은 객관적 진리로 수긍한다는 단순한 뜻으로 그칠 수 있지만, 믿는다는 것은 믿는대로 삶에서 반응해야 하므로 믿는다가 더 바른 표현입니다. (믿어보려 노력하는 것은 믿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