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만드시는분은 하나님이신데 미래를 다아시는 하나님이 자식을버리거나 죽이는사람들한테 자식을 주시는이유가 뭘까요?
지디니슴님 신자 부부가 가족계획을 하게 되면 하나님이 자식을 안 주신건가요? 일차적으로 신자가 결정 시행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자가 자식을 가지는 것도 신자가 판단 결정 시행한 것입니다. 그 배경에 하나님이 그런 마음 그럴 수 있는 여유 건강 여건 등을 조성해주신 것입니다. 개별 사건이나 신앙적 이슈를 신자는 손 놓고 가만히 있는데 일일이 하나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의 삶을 신자가 자신의 의지로 자유롭게 결정 시행하도록 허락해 놓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신자에게 계획하신 종합적 장기적 궁극적 뜻은 아무 차질없이 당신께서 이루신다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그렇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인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다 그러합니다. 신자가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구원으로 인도되었다는 것부터 그분의 마스터 플랜 안에 들어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거룩하게 성장하며 십자가 복음의 군병으로 살아가는 신자로서의 소명적 삶이 우연히 인간의 자의로 행하는 일로서 생각이 나면 해도 되고 조금 힘들면 안 해도 되는 그런 차원이 결코 아닙니다. 신자된 신분 특권 은혜가 얼마나 고귀하고 감사한지 아셔야 합니다. 제 답변의 뜻은 하나님이 거의 대부분의 인생사를 신자의 자유의지에 맡겨두어도 그 배경에서 (출생 이전에서부터 부활의 영광까지) 당신께서 계획하신 바를 완벽하게 다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식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표현이 틀린것은 아니나 더 정확한 표현은 하나님께서 한 영혼과 그 인생을 짓고 이 세상에 그 존재를 주셨다고 해야 옳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와 죄와 실수마저 그분의 섭리의 도구로 쓰실 뿐입니다. 한 인간이 사생아로 태아났건, 강간으로 태어났건, 심지어 시험관 아기로 태어났건, 하나님은 그 영혼 그 자체를 아시고 그 영혼과 인격적 교제를 나누시기를 원하시며 계획하실뿐입니다. 그 자체로 실패인 출생이나 아이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부모마저 버린 불쌍한 아이도, 그분의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에 존재케 허락하셨고 구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주 특이한 케이스에 대해서 질문하셨네요. 일차적으로 참 신자가 아니므로 하나님과 그 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불신자의 인생에 일일이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궁극적인 심판을 받기 이전에 반드시 언젠가는 죄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부정적 파괴적 결과를 맞게 됩니다. 이 땅에서부터 일차로 형벌을 받는 셈입니다. 이렇게 죄의 삯이 사망으로 나타나게 만든 것이 하나님이 불신자들의 삶에 궁극적으로 간섭하는 차원인 셈입니다.
이 경우는 그들이 단순히(의도적이든 아니든) 관계를 갖고 아기가 생긴 것입니다. 그 부모나 그 아이나 예수님을 만나서 거듭나지 않는 한에는 반드시 서로에게 악한 영향을 끼쳐서 처절하게 실패한(현실적 재정적 풍요와는 무관하며 만약 부유해져도 바로 그 돈 때문에 더 크게 실패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하나님과 연결시킬 필요도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만사를 다스린다는 의미를 먼저 종합적 거시적 장기적 전체적으로 이끄신다는 맥락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개별 사건이나 여건으로 따지면 인간의, 특별히 불신자의 경우는 더더욱 각자의 자유의지에 맡겨 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하신 것 자체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