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초와 연말을 이렇게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보내게 될 줄은 몰랐네요...
다행히 아버지의 전립선암 검진 결과는 재검사 결과 암이 아니라고 나왔지만
며칠 전 받은 엄마의 메모그램 결과는 재검으로 양성/음성을 더 알아봐야 한다고 하네요.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 왜 그러셨어요 미워요 미워 라며 떼쟁이로 변하진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식구들에게 알아야 할 것들, 알기 원하시는 것들을
원망만 하다가 무심코 흘려보낼까봐 걱정이 됩니다.
우리 엄마 아프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도 하고 싶지만 이럴 때에만
내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과 다른 것이 없다는 그 점이 더 막막하게 합니다.
잘될거야...가 아니라 예수 안에서 다시금 하나될 수 있는 가정이 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끔 기도할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쌀로별님의 기도제목을 정리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어머님의 메모그램 결과도 선하게 이끄시고 예수님 안에서 가정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1. 4복음서를 온전히 통과할 수 있도록 그리고 복음이 바르게 깨달아 지는 은혜를
2. 인생의 방향성, 진로, 평생 기도제목이 잡히도록
3. 좋고 나쁨, 내 생각 감정, 세상의 유익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만남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순종할 수 있게의 기도 제목도 정리를 해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