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지난 12월에 목사님께 질문을 드리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지난번 제가 구원을 받았을까요라고 여쭈었을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힘쓰라고 말해주셨고, 그 말씀에따라 열심히 교회생활을 할 때도 시들해지고 무심해져서 잘 하지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십자가 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할 때, 이전에 그저 '온 인류을 위해 돌아가셨구나 참 감사하다'라는 지식적인 생각에서 '어떻게 사람을 위해 죽는 신이 있지?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 있는가, 과연 그럴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바뀌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예수님의 사랑이 있다는것을 이제는 알겠고, 그 사랑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만큼 인격적인것도 알겠지만, 저를 위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는 예수님이 전 인류를 위해 죽었다라고 하시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범위안에 제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인정할수 없고,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도, 예수님이 전 인류를 위해 죽으셨다고 해도 잘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답답하게도요. (전 인류라고 하지만 제가 빠져있을것 같은... 그런 생각에 제가 나오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예수님께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가 정말 절 위한것이 맞는지 알게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제가 알고 확신해야 비로소 믿을수 있을것 같아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기도해도 하니님이 응답해 주실까요?
하나님이 음성이나 환상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확신이나 깨달음으로라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2월님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사태를 주님의 은혜로 영육간에 강건하게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다룬 주제인지라 아래 링크의 글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