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연대에 질문드려요~ 성경 연대는 저희가 지금 역사적인 것을 추측하여 연대를 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그러한 연대를 잡을 때 예를 들어 1446-7년에 쓰여졌다면 그 쓰여진 시기에 그 역사적인 사건도 일어났다고 봐야되는 걸까요? 아니면 1443년 쯤 일어났다가 나중에 1446년 쯔음에 기록했다고 봐야될까요?
공관복음 같은 경우도 구전으로 발전되다가 통일성과 예수님께 들었던 1세대가 끝날 무렵에 후대에 전해지기위해 쓰여진 것으로 알고 있고, 바울이 쓴 옥중서신에는 편지형식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바울이 감옥에서 썻고 때로는 가택연금할 때 쓰고 했다하니.. 어떻게 봐야하는 것이 무난한 관점일지 알려주세요.
남이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주님의 은혜로 영육 간에 강건하게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성경의 역사적 사건과 저작 연대와의 관계를 한마디로 설명드릴 수 없습니다. 예컨대 창세기, 열왕기, 역대기 같은 것은 아주 오랜 기간을 다루고 있으며, 시편은 150편이 각각 저자와 저작 연대가 다르며, 욥기 같은 경우는 기록전체에 시대나 사건과 연결될만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당시 사용 언어와 문화적 관습 등으로 시기를 추정했습니다. 어쨌든 모든 성경은 사건이 일어난 후에 기록된 것입니다. 바울의 옥중서신 네 권(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빌립보서)은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일차 투옥(자택 연금 방식)되었을 때 AD 62-63년 경에 저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구약성경 66권의 저작 연대를 한번에 설명드리긴 그 내용이 방대합니다. 이참에 신구약성경개론이나, 성경통독에 관한 책을 하나 구입하셔서 참조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