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관련하여 저의 상황을 토대로 아래의 생각(행동)이 바른건지 문의드립니다.
1. 대표기도
- 소모임 대표기도시마다 긴장하고 떨었습니다. 최근에야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식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태신앙인 다른 분들은 기도를 막힘없이 잘하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의식적으로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건가요?
2. 개인기도
- 개인기도는 주로 하나님을 만나게, 알게 해달라는 영적인 것들로만 기도하게 됩니다. 육적인 것들은 기도하여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실거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잘 구하지 않게 됩니다.
- 아이가 부모에게 이야기 하듯이 구구절절 기도하시는 분들을 보면, 제가 하나님을 친밀히 만나지 못해서 영적인 것만 구하는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저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기도중에 예수님께 간구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셔서 무엇이 맞는건지 헛갈립니다.
3. 중보기도
- 직장문제나 건강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중보기도 요청하시는 분이 있으면 그분의 입장에서 애통해하는 마음보다는 육적인 것을 구한다는 거부감이 먼저 듭니다.
-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일들을 왜 기도하라고 하셨을까라는 오랜 의문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게 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증거하시고 은혜를 주시기 위함이 맞나요?
cjudie 님 처음으로 귀한 질문 주셨네요. 코로나 사태를 주님의 은혜로 영육 간에 강건하게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도에 관해선 이미 아주 많은 글들을 올려놓았습니다. 성경문답 사이트의 기도항목이나 첫 페이지의 지난 글 찾기의 주제별 분류에서 기도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상기 질문들은 구체적인 케이스를 적시한 것이라 기존의 글들과는 별도로 간단하게라도 답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문제이므로 정리되는 대로 성경문답 사이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