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태복음 7장 21-23)
너무나도 당연하면서도 굉장히 무서운 구절입니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 구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마침 상기 답변을 드리는 동안에 한국의 기독청년으로부터 비슷한 주제로 카톡 상담을 받았습니다. 답변해드린 내용을 아래에 올리니 함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믿음이란 도덕적 의로움 종교적 행위에 대한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른 모든 종교는 그렇게 가르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아무리 그렇게 한들 하나님의 의에는 어느 누구도 도달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대신에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 땅을 거룩하게 다스릴 뿐 아니라 내 개인을 아시고 나를 자녀로 삼아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세상, 인생, 인간, 하나님을 보는 관점과 삶의 태도가 이전과 정반대로 바뀌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전환은 성경의 진리를 배우면서 서서히 깨닫고 결단하게 되는데 그 배후에 본인은 몰라도 아브라함처럼 성령이 역사해준 것입니다. 구원의 여정은(믿음이 생기고 순종하는 것)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주관하시지만 강제적으로 저절로 되게끔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신자의 자유의지로 기꺼이 동의 결단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광대하신 은혜가 선도덕 주도적으로 작용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런 선도적이 택하심과 인도하심이 신자가 자신의 자유의지로 행하는 것과는 전혀 상충 모순되지 않습니다.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도덕적 종교적 기준으로 형제님의 믿음을 스스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정말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그래서 그분 뜻대로 살고 싶은 소원이 있는지만 따져 보십시오. 그런 마음과 소원이 있다면 다른 아무 것도 생각말고 하나라도 실천하십시오. 그럼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넘치도록 맛보고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제 자신이 거듭나서 내안에 성령님이 역사하는지 안하는지는 어떻게 알수있나요?
저같은경우 머리로는 왜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아야하는지는 이해가 되며 성경을 믿기는 하지만 마음으로는 온힘을 다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거같습니다.
제 자신을 봤을때 저를 의로운 길로 컨트롤하는 내안에 성령님이 아직 오시지 않아서 사회적 명예와 돈을 쫒고,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속으로 욕도 하고, 음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기도하는게 귀찮고 어쩔때는 교회가는 시간이 아깝기도 합니다. 또한, 행동으로 구원이 평가되는건 아니지만 하나님의 의로움에 감동받아 행동에서 저절로 나타나는 의로운 삶을 사는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는 제안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닌 나 자신을 세우고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거 같은데요... 이러한 모습은 제가 아직 거듭나지않고 내안에 성령님이 역사하지도 않는건가요? 제 믿음이 연약하고 깊이가 낮을지도 성경에서 말하는 믿는자에 속하는지 아닌지 알고싶습니다.
본인의 거듭남은 본인만이 압니다. 사람마다 구원의 여정은 다 다릅니다.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택해서 그에게 가장 적합하고도 충분한 방식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거듭남에 관해서 보편적으로 모든 이에게 다 적용되고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성경이 구원에 관해 말하는 진리들을 자신에게 비추어보고 자신이 분별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의 글들을 읽어보시고 스스로를 잘 검증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아주 쉬운 비유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가 때로는 미울 때도 있고 그 뜻을 안 따르고 반대로 나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부모를 존경 사랑하는 마음은 있으며 그런 관계를 때때로 업엔다운 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마땅히 평생토록 유지합니다. 부모도 아무리 자식이 잘못해도 끝까지 보호 인도 사랑해줍니다. 하나님과 자신이 이런 관계가 되어 있는지 진지하게 잘 따져보십시오.
감사합니다, 위 세가지 칼럼 다 읽어보았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거듭난다는건 제 자신이 죄인이라는걸 뼈저리게 뉘우치고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서 지난 모든 죄는 회개하고 하나님 편에서 성령이 내 영혼까지 컨트롤 하여 죄짓기를 너무나도 싫고 하나님의 의에 감동을 받아 그 감동이 생각과 행동에 나타나는걸로 이해했습이다. 그럼, *사실상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다는건 성령님과 함께하여 거룩하고 믿음과 은혜로 살아가는 신도들에게 해당되는말 아닌지요???(위 글에 색깔별로 표시)
*오직 예수님이 생명의 길이고 왜 믿어야하는지 머리로는 다 알지만 아직 마음적으로 믿음이 미숙하고 약해서 세상과 타협하고 하나님의 법보다는 세상의 법이 더 좋아서 계속 무너지는 상태
*정말 하나님이 있나 싶기도 하고 때때로 자신의 믿음에 의심을 갖고 어정쩡하게 믿는 상태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세상적으로 그냥 자기 원하는데로 살아가는 상태
안타깝게도 제 자신도 위 3가지 분류중 어디가에 포함되어있습니다. 회개를 해도 반복적으로 계속 무너지고 세상적인 것을 피하지 못해서 유혹에 넘어가며 하나님의 의에 따라서 생각과 행동에 나타나지 않는 위 3가지 분류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아직 거듭나지 않는 상태로 이해했는데요..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요???
말씀하신 세 가지 경우가 모든 신자에게 고난이 닥치거나 요즘 처럼 너무 살기 힘들 때는 때때로 나타납니다. 단순히 그런 설명만으로는 저를 비롯한 제 삼자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제가 댓글로 말씀드린 아래의 비유에 비추어서 본인이 잘 분별해 보십시오. 가끔 교회 가서, 혹은 매주 출석하더라도, 단지 도덕적으로 회개하고 정서적으로 위로만 받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하나님이 나를 알고 나의 인생을 주관하고 있기에 오직 성경에 계시된 그분의 뜻에 따라 살려고 완전히 결단 회심했는지를, 그 실천은 아주 더딜 수 있음, 말입니다.
"자식은 부모가 때로는 미울 때도 있고 그 뜻을 안 따르고 반대로 나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부모를 존경 사랑하는 마음은 있으며 그런 관계를 때때로 업엔다운 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마땅히 평생토록 유지합니다. 부모도 아무리 자식이 잘못해도 끝까지 보호 인도 사랑해줍니다. 하나님과 자신이 이런 관계가 되어 있는지 진지하게 잘 따져보십시오."
그리고 이왕에 이렇게 본인의 믿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된 것은 아주 좋은 일이자 성령님의 인도입니다. 지금 당장 가부간을 딱부러지게 판단하려 하지 마시고 오히려 당분간 이 일은 잊고 성경말씀을 더욱 깊이 공부하면서 그와 동시에 간절히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개인적으로 아시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체험하여서 믿음의 확신이 생기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행복님 계속해서 둘 중 하나로 딱 부러지게 판단해달라고 하시는데 저로선 계속해서 하나님과 본인만 알 수 있다는 대답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여 구원의 과정으로 이끌고 있다면 당연히 알곡입니다. 그러나 제 삼자가 그런 구체적인 것까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정말로 자신의 가치관을 하나님 중심으로 완전히 180도 유턴했다면 그 후에 그렇게 살아가는 실천이 더딜지라도 유턴했다는 사실을 본인만은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요컨대 상기 질문에서 예수님의 의로움이 행동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아도 반드시 생각에는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연약하기에 행동에 더디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히 그 사람으로선 최선입니다.
예수 믿은 후에 짓는 죄와 구원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