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장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21장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무엘상 8장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ㅡ> 사사기에서의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와
사무엘상에서의 왕을 세워 달라는 백성의 요구에 대해 선지자 사무엘이 기뻐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도 엄히 경고하신 비교를 알고 싶습니다.
사사시대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다고 수 차례 강조한 것은(17:6, 18:1, 19:1, 21:25)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은 하나님만을 왕으로 모시고 대제사장의 지도 아래 율법에 따라 살아야 하는 신정국가로 건국 되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율법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멀리 하며 패역했다는 것입니다. 2) 인구가 늘고 복잡한 문제들이 생기고 특별히 주변 족속들로부터 시달림을 받는데도 온전한 지도자가 없기에 강력한 왕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사사기 시대에서 삼상 8장에 이르도록 이스라엘은 이방 족속에게 많은 곤욕을 치뤘고 또 엘리 같은 부정한 대제사장들로 인해서 힘든 일이 연속되자, 백성들은 다른 나라처럼 전쟁을 잘 치르는 강력한 왕을 달라고(삼상8:20) 사무엘에게 대놓고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원래의 뜻을 상기시키면서 세속왕정 제도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서 미리 경고한 것입니다.
사무엘의 경고에도 끝까지 왕을 요구하자 하나님은 허락하시고 그들 요구대로 전쟁을 잘 치르는 남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삼상10;23) 사울을 초대 왕으로 세워줍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사무엘의 경고대로 백성들을 강압적으로 다스렸는데 반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에 합한 왕으로 다윗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가나안 정복을 완성했으며 백성들을 인자로 다스렸습니다. 사무엘과 다윗 시대 이후로 이스라엘은 왕, 선지자, 제사장 셋이 힘을 합쳐 다스리는 나라가 되었으며 예수님은 한 사람이 그 세 역활을 다 감당하는 진정한 만왕의 왕으로 오시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속왕정 제도를 허락하신 이유는 이스라엘로 세 지도자들을 다 경험케 하여서 예수님의 오심에 대비하고 예수님을 미리 예표케 하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