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앞서 ‘키네신’(Kinesin)이라는 복잡한 분자 기계에 관하여 언급했다. 이미 말했듯이 키네신은 세포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짐을 나르는데 ‘마이크로튜블’(microtubules)이라고 불리는 스스로 조립되는 고속도로와 협력하여 작동한다.
오늘은 이 마법의 고속도로에 관하여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의사인 Geoffrey Simmons 박사가 창조론자는 아니지만 자신의 책 “다윈이 알지 못했던 것”에서 설명한 부분에 우리는 진심으로 동의한다. “서로 가로지르는 철 대들보가 달린 마천루와 유사하게 세포들은 서로 가로지르는 마이크로필라멘트와 마이크로튜블의 구조물에 의해서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마천루와는 달리 이러한 구조물들의 일부는 움직일 수 있는 발판과 같다.”
세포내에서 진행되어지는 현상에 대하여 더 분명한 그림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 날의 변화되는 업무상의 필요에 따라 그 요구를 충족해 주는 변화하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가진 건물을 상상해 보자. 만약 상사가 3층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계단 벽이 갑자기 생겨난다. 만약 그가 지하실에 가야한다면 지하통로가 만들어 진다. 이와 같은 변화는 세포 내에서 꽤 자주 일어나며 증거들은 이 모든 활동들이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편배달부에 비유하자면 마이크로튜블은 우편배달부가 도착하기 바로 전에 스스로 조립되는 도로와 같다. 이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챨스 다윈이 세포 내에서 진행되는 것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은 너무 애석한 일이다. 만약 그가 알았더라면 종의 기원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을 런지도 모를 일이다.
Notes: Geoffrey Simmons, M.D., What Darwin Didn't Know, pp. 49-51 (Harvest House Publishers,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