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숙제

조회 수 927 추천 수 31 2010.08.11 10:34:46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주님의 사랑과 이곳의 열기가 더해져서 매일매일
후끈후끈 합니다 ^^

함께 기도로 첫번째 숙제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섭리로 하람이는 정말 언제 그런 병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물사마귀 덕에 어린이 집을 쉬게 되어서 지금도 집에서 절 괴롭히고
있는 것만 빼면 모든게 오케이 입니다.

다시한번 기도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저희 둘째 예나 (예수님의 나라) 입니다.
나이는 만10세. 여자 아이입니다.

예나는 제가 예나를 임신한지 5개월 되던때에 초음파로
신장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많은 분들의 기도속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생후 3개월에 신장 수술을 받았고
그후로도 조금만 힘들어도 응급실로 가야하는 허약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지금은 작년 여름에 처음 알게된 부정맥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에 시술을 받았는데 다시 제발을 하였습니다.
며칠전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그냥 아이가 자라고 심장이 자라면서 좋아지기를 기다려 보자...
나이가 들어서 다시 수술을 해보자라고 하더군요...

예나는 저를 기도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주님과 제가 멀어질때 마다 예나를 통해 싸인을 주셔서
제에게 기도를 쉬고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사실 가장 손아픈 손가락이라서 힘들때도 있습니다...

많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
사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적응도 힘들었고
저에게 끝나지 않는 싸움을 하게 했습니다.
지금은 - 심장이 문제가 생기고 다시 제발한 후엔-
모든걸 주님께 맡기게 되었습니다.
성격도 공부도 건강도 ... 이렇게 까지 되기 까지 저를 깍으신 주님을 고백합니다.

예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약에 부작용이 있어서 약도 못먹고
심장이 빨리 뛰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는 예나가
무사히 아무일 없이 잘 자라도록...

주님께서 고쳐주실줄 믿습니다
예나를 통해서 주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해 봅니다

더한 고통속에 계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이번에 또 기도 응답을 받는다면 주님께 더한 영광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도가 모이고 사랑이 모이고 이곳에서의 나눔이 또한 더큰 의미가 되어
우리를 더 뜨겁게 하지 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하람이를 기도를 모아 고치신 주님께서
예나도 고쳐주실꺼라 믿습니다...

정순태

2010.08.11 12:14:57
*.75.152.231

또 이런 아픔을 보듬고 사시는군요!
어찌할 수 없는, 선택의 여지도 없는
단지 맡겨 드려야 할 아픔인 것을....................
주님의 긍휼을 간구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mskong

2010.08.11 14:35:42
*.226.142.23

숙연해 졌습니다. 저를 돌아보게도 되구요...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예나를 위하여...또 하람이를 위하여...

강진영

2010.08.11 14:49:03
*.138.195.241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예나를 통해서
하람이를 통해서
하람맘을 통해서
하람맘님의 가정을 통해서

시원케 되실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이선우

2010.08.11 20:46:38
*.222.242.101

예림- 예수님의 임재하심(?)
예나- 예수님의 나라
하람- 하나님의 사람

하람맘님 가정의 피핑톰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흔적을 통해 본 아이들 이름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제게 주신 기도의 무게가 주님 주신 은혜의 무게를 향하여 좀더 가까와지기를 바라면서, 옙! 하나 더!

원의숙

2010.08.12 00:16:09
*.235.199.131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베푸실 상급을 기대합니다.
우리의 자녀를 보존하실 주님만을 의지하며, 기도의 자리에서...

하람맘

2010.08.12 02:01:14
*.186.65.155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에 감사 감사 ^^

이선우님 ! 예림이의 이름을 모두 예수님의 재림이냐고 묻는데, 역시 최고 이십니다. 제가 예림이를 임신하였을때 즈음 성경공부를 통해, 기도모임을 통해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림이의 이름을 억지로 끼어 넣은 흔적은 있으나 예림 - 예수님의 임재로 하였답니다 ^^

참 그리고 예나는 잘 먹고, 잘 놀고, 다른 아이들과 별반 다른것 없이
일상 생활을 한답니다.
언니랑 하람이랑 싸우기도 하고요 ^^

김순희

2010.08.12 12:01:17
*.160.176.34

그 숙제에 동참하겠습니다.

정말 아이들 이름이 다 이뻐요^^

김형주

2010.08.14 02:27:15
*.81.20.51

예나를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기도하게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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