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항상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질문을 좀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지지난 달에 길거리에서 이단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유월절기 준수, 안식일-토요일/주일 예배 시비 등의 주장을 했는데 하나님의 교회 쪽이려나요)이 접근해서 30분 가량 논쟁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그동안 이 사이트에서 본 글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끝나고 나서 두 가지 부분에 의문이 남았는데 하나는 스스로 고민해보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고(가룟 유다 관련), 다른 하나는 성탄절이 로마의 태양절에서 유래된 걸 아시냐고 한 번 찾아보라고 그런 말을 들었는데(역사 쪽은 잘 몰라서) 찾아보니 이런 해답을 얻었습니다. (http://whalkim.com/221428820159)
다음은 최근은 아니지만 한 달 전 쯤 부활절일 때 제 크리스챤 친구가 페이스북에 '부활절은 부활절이 아니다?' 대충 이런 류의 글을 올렸는데, (외국인 친구라 영어 본문 링크를 달아두어서) 대충 읽고 맥만 잡아서 한국어로 부활절 관련 검색을 해보니까 부활절은 이교도의 절기에 유래한 것이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이고 하나님이 지정해 주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지정한 것이다, 초대교회/교부들에겐 어떤 날을 특별하게 지킨다는 개념이 없었다 이런 류의 주장이 있더라고요.
1. 부활절과 이교도의 절기의 관련성에 대한 이야기가 성탄절과 태양절보다 더 구체적이던데 성탄절에 대해서 처럼 그냥 기원보다 의미가 중요하다는 식의 설명으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부활절에 대해선 더 특별히 포괄하는 구체적인 답변이 있을까요?
2. 이단적인 내용이라면, 그런 내용을 포스팅한 제 친구에겐 어떤 식으로 조언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3. 이단적인 것들엔 아예 접근조차 하지 않거나 피하는 것이 답일까요? 아니면 부딪혀서 맹점을 논파하고 의문점을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낭여님 오랜만입니다. 여전히 건강하시죠? 부활절의 의미에 대해 답변글 준비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