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교회랑 인연이 거의 없던 사람인데..
할머니께서 돌아가신날 할머니가 계신 장례식장이 아니라 다른 병원 장례식장에서
새벽3시쯤 옥상에 올라갔는데 사탄이 제 안에 들어왔어요..
사탄인줄 처음엔 몰랐습니다 처음엔 자기가 하느님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이나 의심하지 못하게 하면서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5년동안 제이야기를 들어주길래 아 신이거나 천사거나 둘중에 하나겠구나..
라고 생각했지 사탄이라고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제가 우울증이 있었는데 사탄을 만나고 나서 우울증이 없어졌거든요
그래서 의심할 겨를도 없었지만 우울증을 없앴길래 사탄인줄 몰랐습니다
꿈에서 뿔달린 악마가 나오고 무서운 꿈을 꿨어도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얘가 하는 말이 "나는 거짓말도 해" 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믿을 수 있어?" 이런식으로 사탄과의 모든 대화를 믿을 수 없게 합니다
목소리가 아니라 생각을 지배해서 생각으로 대화합니다
전 거의 생각없이 사는거 같아요
사탄이 제가 혼자 생각을 못하게 해요
그리고 5년이 지나고 어느날 계속 한숨쉬게 하면서 살기 싫게 만들더니
그다음날 잠에서 깼는데 숨을 크게 마시면서 기억하는게 거의 없어졌어요
제가 스스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사탄이 제 기억을 가로막고 제가 스스로 기억을 떠올리는게 아니라
사탄이 알려줘야 알게끔 이런식으로 바꿔놨어요..
그래서 기억력이 엄청 나빠졌고 살면서 뭘 하고 살았는지 기억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힘들고 무서운데, 어머니는 사탄이 뭔지 모르시고 저를 조현병으로 아십니다
조현병 약을 먹는데.. 효과는 없구요..
하느님께서 제 삶도 계획해 놓으신걸까요?
교회에 몇번 다니다 말았는데 이제 꾸준히 다녀야 할 것 같아요
교회도 너무 많아서 어디 교회를 다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에서 글을 읽다 귀신들림에 관련된 글을 읽고 제 얘기 같아서 찾아왔어요
이유없이 몸이 아프기도 합니다 전엔 몸 여기저기를 간지럽게 하기도 했는데
이젠 발등이 뼈가 부서진것처럼 아프게했다 안아프게했다.. 제 몸을 가지고 그럽니다..
계속 절 죽일거라고 합니다 말만 그러면서 괴롭혀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영향을 받는것같아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성경공부는 읽어도 앞부분이 잊혀져서 잘 안읽히고 기억에 남질 않아요
이러다가 기억을 모두 잃어버릴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hello님 주님 안에서 반갑습니다. 참으로 힘드시겠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이고도 예민한 고충을 생면부지의 저에게 진솔하게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당장의 도움은 안 되겠지만 나름의 가이드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우선 몇 가지 묻고 싶은 사항들이 있는데 개인 이멜(회원가입하실 때에 등록한 주소)로 보내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상기글처럼 세밀하고도 솔직히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그 답변을 보고 조금 더 이야기를 진척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절대로 실망하지 마시고 치료될 수 있습니다. 작성되는 대로 이메일 보내겠습니다. 샬롬!
안녕하세요 목사님
오늘 이 사이트에 가입하게 된 사람입니다.
저의 지인분의 자녀가(21살 남) 지금 이분과 같은 증상으로 ( 이분보다 더 심각한- 일상생활이 전혀안되고 지능이 거의 5세정도로 되어있음) 4년동안 고통을 받고 있는중에 답답한 마음으로 인터넷을 서치하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아이의 부모님들은 교회를 다닌적이 있으나 예수님이 믿어지진 않는다고 하시고, 아이도 중학교때까지는 멀쩡하다가 2년정도 알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면서 (병원을 수도없이 다녔으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구요)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게 되고, 그일로 우울증에 빠지면서 거의 2년동안 방안에만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저에게도 가이드를 주실수 있는지요..
옆에서 지켜보기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Shine님 주님 안에서 환영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이런 청소년들이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언뜻 사탄의 훼방으로 귀신이 들린 것 같지만 실은 대부분이 정신질환일 확률이 높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된 것 같아도 그 전에 여러 요인들이 있었고 또 특정 증상으로 발전하는 전조현상도 반드시 드러내 보입니다. 이런 쪽의 상식과 경험이 없어서 부모들이 모르고 지나칠 뿐입니다.
주로 내성적이고 착한 아이들이 부모나 가족들 걱정할까봐 말을 하지 않다가 증세를 키운 것이며 또 그래서 방안에만 틀여박혀 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안타까운 일은 그렇게 되는데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친 자가 부모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도 부모는 오히려 야단만 치니 부모가 병을 더 악화시킨 셈입니다. 따라서 그런 부모들은 이런 일을 일으키는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자기들 생각에는 아이를 위해서 자기들 나름 뼈빠지게 고생했고 또 아이 잘 되라고 지도 훈육했으며 지금껏 아무 문제가 없던 아이에게 이런 큰 불행이 일어나니 하나님이 원망스럽고 사탄의 짓이 아닌가 오해하는 것입니다.
지금껏 말씀드린 것은 원칙적인 그것도 이미 벌어진 결과에 대한 설명일 뿐입니다. 구체적인 질환의 종류가 무엇인지 또 그 원인이 무엇인지 무엇보다 가족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그러기 전에 먼저 저의 가이드를 듣고 싶다면 제 이멜 주소로 개인적으로 연락 주십시오. 아이의 가정 환경, 성장 배경, 최근에 그에게 일어났던 크고 중요한 일, 이전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모습을 보였는지 여부와 그것이 어떤 것인지, 나아가 현재의 증세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병원에 다녔다고 했는데 그 진단 내용도 함께 말입니다.
생면부지의 저에게 진솔하게 상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이미 보내드린 회원가입 환영회람 메일을 열어보시고 그 주소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샬롬!
바요나시몬에서피터님 주님 안에서 반갑습니다. 회원 가입하자마자 귀한 의견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또 그 궁극적인 배경에 사탄이 도사리고 있기에 근본적인 치료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뿐인 것은 분명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치유가 되기 전에 반드시 행할 실제적인 접근 즉, 전인적인 대처방안이 꼭 필요합니다. 바꿔 말해 상기처럼 이미 심각한 증상이 드러난 중증의 정신질환은, 귀신들린 것인지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기도와 말씀만으로 치유가 힘든 경우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Hello님과 개인적으로 상담을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주안에서 형제로서 관심 갖고 귀한 말씀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Hello님의 치유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이 홈피를 통해 아름다운 교제와 동역이 이뤄지고 섬기는 기업 사역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풍성히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