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막11:10)
예수님은 드디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자마자 예루살렘에 오시지 않으시고 사역의 마지막에 예루살렘에 오셨습니다. 얼마나 오고 싶어 했을까요?
얼마나 성전을 깨끗하게 하고 싶었을까요? 그러나 예루살렘에 오는 것을 제일 마지막으로 미루셨습니다.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제일 마지막으로 미루셨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알고 인정합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 다윗의 나라를 회복하고 가장 높은 곳에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대한 나라를 세울 메시야
이제 그 누구도 자기들의 나라를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나라를 이제 곧 예수를 통해서 세울 수 있다는 강한 확신과 기쁨에 들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자마자 모든 사람이 메시야의 예루살렘 입성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아닌 것을 누구보다 예수님이 잘 아시는데 예수님은 왜 이 일을 주동하셨을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원하는 메시야 왕국을 세우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예수님이 왜 이 일을 주도하셨을까요?
그것은 이제 메시야가 어떤 존재임을 메시야로서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하는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확실히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그래 나는 너희들이 말하는 메시야가 맞다. 그러나 메시야는 세상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야. 그것보다 훨씬 강력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온 것이야. 자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그 일을 이루는지 한 번 똑똑히 봐 둬.’
그리고 메시야의 공식 직함을 가지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으로서 메시야의 소임을 다한 것입니다.
이제야 자신이 메시야임을 확실히 밝히고 메시야로서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하는 지 사람들에게 분명히 알려주려고 이런 퍼포먼스를 주도하지 않았을까요.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돌아가신 예수님.
큰 자가 되었든 작은 자가 되었든 저도 하나님 나라의 산 제물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