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치심이 지워질 수 있나요??

조회 수 155 추천 수 0 2021.03.21 00:43:27

목사님이 설교하시다가

신앙이 있었어도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면 지옥에 간다며

가롯유다나 사울도 그래서 인치심이 지워진다 하셨습니다.

베드로도 3번 부인해서 인치심이 지워질 뻔 했는데 닭이 울어서 희미해진 인치심 다시 살렸다고 하셨습니다.

크리스천 중 절에 가서 명상하는 사람을도 예수님을 부인하는 꼴이라 인치심이 희미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게 히브리서에 나온대로 다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꼴이라 그런 사람이 천국간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애초에 인치심이 지워진 게 아니라 인치심을 못받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 설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가롯유다도 만일 회개를 하였다면 지옥에 안갔을수도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애초에 인치심이 없어서 끝까지 회개를 못한 게 아닐런지요?

저희 교회는 아주 평범한 장로회 교회입니다..


WALKER

2021.03.21 01:07:55
*.107.147.174

 

  그 목사님은 구원의 탈락을 주장하시는군요 하지만 사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맞습니다

인치심이란게 저도 잘 모르겠지만 칭의를 뜻 하는 것 같은데요 만약 구원의 탈락이 있을 수 있다면 천국에 들어갈 자가 없습니다

 

  모든 인간들은 죄인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이때 죄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원 받지 못 한 죄인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진리를 꺠닫지도 못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복음을 믿으려고도 하지 않고 회개하기를 거부하며 예수님을 미워합니다

 

  창세전에 하나님은 구원을 줄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창세전에 하나님 자신이 구원을 주시기로 예정하신 사람들을 예수님게 나아가도록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을 받자마자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믿게 됩니다 이때 믿게 되는 순간에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의롭다고 칭하여 주십니다 이것이 곧 " 칭의 " 입니다

 

  칭의란 무엇인가 하면 예수님을 참되게 믿는 자들의 모든 죄 즉,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사하여주신다는 뜻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 받은 자들에게 여전히 죄가 있지만 그 죄들을 분노하시지도 않으시고 무엇보다도 구원 받은 자들을 죄가 없는 사람처럼 보십니다 왜 죄가 있는데 죄가 없는 사람처럼 보시냐 하면 모든 죄를 사하여주셨기 떄문입니다

 

  모든 죄가 사하여졌으므로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구원 받았다고 회개를 안 해도 되고 순종도 안 해도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되면 구원 받는 순간에 그 신자의 마음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주하시게 된 떄부터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 성화 " 입니다

 

  " 성화 " 란 무엇인가 하면 그 신자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시켜주시는 것을 뜻 합니다 이렇게 신자의 마음이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의해서 바뀌게 되면서 그 신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점점 더 참된 순종과 참된 회개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원 받은 증거가 없다면 구원을 받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성화의 속도(?)가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빠르게 급진적으로 성화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성화의 정도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느리게 성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master

2021.03.21 14:58:50
*.16.128.27

유자님 장로회 교회가 구원의 취소를 설교하다니 조금 이상합니다. Walker님이 이미 정답을 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자님 말씀대로 가룟 유다와 사울은 처음부터 인치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사울, 유다, 히브리서6:6에  대해서도 이미 다룬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들을 참조하십시오. 구원의 취소 여부에 관해선 성경문답 사이트의 차례에 들어가시면 구원항목에서 관련되는 글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얻은 구원을 잃어 버릴 수 있는가? (가룟 유다, 사울 왕, 히6:4-9의 경우)

 
 

기호

2021.03.23 05:19:01
*.193.197.149

유자님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셨겠지요. 베드로와 관련한 설교에서 말문이 막힙니다. 닭이 울어서 희미해진 인치심을 다시 살렸다니요? 닭이 성령입니까?

 

주여주여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모두 교회는 아닙니다. 목사 안수를 받고 강대상에 서 있지만 성경과 복음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헛소리를 해대며 배나 더 지옥자식을 만드는 가짜 선생들이 세상에는 가득합니다.

성경은 학교에서 교과 공부하듯 다른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찾는 사람에게는 성령께서 직접 스승이 되어 꿀처럼 달콤한 말씀의 참뜻을 알게 합니다. 그렇게 말씀으로 새 생명이 탄생하고, 말씀이 그 생명의 양식이 된 자만이 신자이고 성도입니다. 말씀으로 새 생명이 탄생한 자는 그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합니다. 죄의 법에 매인 육신으로는 결코 말씀과 하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자신을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측량할 길 없는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하며 기뻐합니다. 그것이 신자의 가난과 애통, 감사와 기쁨입니다.

 

평범한 장로교회라고 하셨지요. 맞습니다. 대다수의 교회는 일요일의 형식적인 예배와 구성원간의 인간적인 교제, 작은 희생과 생색내기용 봉사로 교회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의 본령이 아닙니다. 교회는 거듭난 자들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모든 지체가 그분 안에서 하나인, 단 하나의 교회만이 진정한 교회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 교회의 지체가 되지 못하면 우리의 인생은 오직 헛되고 헛될 뿐입니다.

 

목사의 입만 바라보지 마시고 성경을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어렵고 졸린 까닭은 눈과 귀가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읽고 알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분이며, 우리가 얼마나 비참한 존재인지, 당신의 사랑과 긍휼과 은혜가 얼마나 크며, 우리는 얼마나 연약하고 사악하며 이기적인지.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원하면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어느 순간 번개같은 깨달음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졸립기만 하던 성경이 갑자기 재미난 이야기책으로 돌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당장은 바람이 분 것 같이 그 자취가 없을지라도 조금씩 조금씩 알게 하여 주십니다. 씨앗에서 싹이 나서 자라는 모습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어느덧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도 그렇게 자랍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씨앗을 주신 것도, 자라게 하신 것도, 모두 그 분의 일방적인 은혜였음을 진정한 감사 속에서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자님께 성령의 인도가 있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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