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 년 전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의해서
저희 교회에 있으셨던 목사님과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동시에 영안(?)이 열리게 되어
하나님이 칭의를 받은 자들을 어떻게 보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부드러워진 것이 몇 분 후에는 부드러운 상태가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돌 같은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잇게 되었는데
세상 일이 너무나 바빠서 제 마음 속을 들여다볼 시간이 잘 없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제 마음을 들여다 볼 때 ... 뭔가가..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 있고 제 마음이 숨을 못 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가 답답합니다
이 마음이 다시 부드러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제 마음이 숨을 못 쉬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형제님 두 가지 경우로 나눠서 원론적인 답변 밖에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첫째는, 특별한 죄를 지었거나 자기 탐욕으로 어떤 일을 행했거나 세상 일에 관심을 두는 바람에 하나님과 교제를 등한히 하는 등, 영적인 원인으로 마음이 굳어진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먼저 그런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성경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또 은혜 받은 지난 체험을 회상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재확인함으로써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는 그런 영적 원인이 없을 때는, 특별히 형제님의 경우처럼 아무런 특별한 이유 없이 정서적 불안 때문에 그렇다면 일상적인 방식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기분을 풀 수 있는 운동, 수면, 취미활동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교제하고 필요하면 전문가나 의사와 상담하고 그 지시를 따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