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역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크리스찬이 되었는데요. 시골의 조용하고 작은 교회로 독립 근본주의 침례교 계열의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인 교회로 보일거 같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와중에 계명중 2번째 "이웃을 사랑하라"는 뜻에서,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남을 사랑하는 것을 실천하는 방법이 첫째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둘째는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봉사와 같은 사역을 통해 남을 돌보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한국에서는 정말 이런 사역을 많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사역이 분명 좋은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물론 정말 봉사하는게 좋아서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기 식이나 자기 의를 세우려는 식의 복음이 빠진 사역이 많다는 편견이 있어서... 제가 며칠전에 봉사하는 사역을 갔는데 사실 이유 모를 찝찝함이 있어서.. 이유를 보여주기 식, 자기의를 세우려는 식 이라 생각했지만, 그런 사람들은 별로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봉사하는 사역은 크리스찬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가? 내키지 않지만(?) 또는 찝찝하지만 말씀에 순종하기위해 봉사하는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추가적인 질문으로, 저는 처음에는 교회의 크기 차이 때문에 하지 못하는 교회와 할 수 있는 교회가 나뉜다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게 아니라면 봉사하는 사역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인지 궁금한 점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다니던 교회는 작은 교회지만 선교활동 지원같은 것은 했지만 어디로 봉사를 가거나 하는 활동은 안했거든요.
우리 주변에 믿지않는 자들이 많고 지인들 중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봉사를 하는 사역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름 큰 의미있는 활동이였기 때문에 제 마음속의 찝찝함이 더 부각되는것 같네요.
성경에충실한삶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회원가입하자 귀한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계시는 곳이 미국인지 한국인지 조금 애매하네요. 미국이라면 혹시 어느 곳에 사시는지요? 저는 운영자 소개에 밝혔듯이 캘리포니아 엘에이 인근에 거주합니다만...
많은 이들이 비슷한 의문을 가질 것이므로 간단하게 정리해서 성경문답 사이트에 답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