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과 말투스 (진화론과 인구론)
사회적 다윈주의는 극단적으로 가면 잔인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이론은 장애인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일반 대중보다 생존하기에 덜 적합하기에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만약 어떤 사람 집단을 더 혹은 덜 진화되었다고 여긴다면 인종 차별을 정당화시키게 된다.
그래서 일부 진화론자들은 사회적 다윈주의에 대한 비판에 참여했다. 그들은 다윈주의는 과학적 원리이므로 이것을 사회적 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심지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잘 알려진 무신론자이며 진화론자인 리챠드 도킨스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진정한 반 다윈주의 사회이다. 가장 강한 자들이 가장 약한 자들을 억압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그러한 사회에서 살기를 원치 않는다는 점에서 반 다윈주의를 말하는 것이다”고 했다.
다윈주의자에 의한 사회적 다윈주의를 부정함에 있어서 문제점은 다윈 자신이 사회적 다윈주의자였다는 사실이다. A.N. 윌슨은 자신의 저서 찰스 다윈의 전기에서 다윈은 라이엘은 물론 말투스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한다.
토마스 말투스는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은 일반 대중에게 점증하는 많은 부담을 주어 그 도움의 유익함을 지워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인구 문제가 말투스적 재앙이라고 불려졌다.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것에 대한 말투스의 반대는 동물 진화 기전에 대한 다윈의 견해에 영향을 미쳤음에 틀림없다.
하나님께서 동물을 창조하신 방식과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실수가 아니다. 이 차별된 창조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독특한 지위를 강조한다.
Ref: Wilson, A.N. (2017), Charles Darwin: Victorian Mythmaker, (Harper). Image: Thomas Malthus (1766 – 1834), licens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4.0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