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이야기 - 둘인가 하나인가?
신학자인 피터 엔스는 창세기 처음 두 장에 대한 기술을 이렇게 시작한다: “창세기는 두 가지의 매우 다른 창조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말은 많은 사람들-보통 성경에 대한 신뢰성을 저해하려는 자유주의 크리스천들이나 무신론자들에 의해 주장되어진다. 그런데 엔스 본인은 성경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는 그저 두 개의 창조 이야기를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왜 그럴까?
그는 하나님께서 창조의 이야기들이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더 깊은 현실적인 면을 지적하고 있음을 이해되어지기를 의도하셨다고 주장한다. 이 말은 신앙인에게 우려 되는 주장이다. “표면상의 이야기는 사실일 필요가 없다. ‘참된 진실’은 더 깊은 것이다.” 이 말은 또 나에게 이렇게 들린다. - “하나님께서 진실을 말씀해 주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고 계시다”
창조의 두 설화를 믿는 자들로선 “그러나 역사로 읽으라는 의미가 아니다”고 반박할 것이다. 그에 대해서 나는 “왜 아닐까?”라고 되묻는다.
엔스는 왜 그 두 가지 이야기가 서로 다른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는 “이야기”라는 용어에 반대하며 그 둘을 “설명”이라고 부르겠다. 그는 창세기 처음 두 장에서 사건의 순서가 다르다고 말한다. 1장에서 식물들의 창조가 인간의 창조에 앞서지만, 2장에서는 인간의 창조가 식물들의 창조에 앞서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말 그러한가?
전혀 그렇지 않다! 창세기 2:5은 식물 일반을 언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동산에 심으실 식물들의 종류를 언급하고 있다. 창세기 2장은 창세기 1장을 전제로 하여서 제 육일의 사건을 추가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Ref: Israel’s Two Creation Stories, < https://biologos.org/blogs/archive/israels-two-creation-stories-part-1 >, accessed 7/1/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