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나뭇잎
한 따뜻한 날의 아마존 강이다. 작은 물고기들이 수면 가까이에서 헤엄치며 음식을 찾기 위해 강물위에 떠내려 오는 부스러기들을 조사하고 있다. 그것이 물속에서 떠내려가는 나뭇잎이나 조그마한 나뭇가지를 발견할 때는 아무런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다. 떠내려가는 나뭇잎 중의 하나는 그 작은 물고기가 좀 더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가 경고도 없이 이 떠내려가는 나뭇잎이 살아나서 그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어버린다!
그 작은 물고기가 단순히 떠내려가는 나뭇잎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은 또 다른 물고기였다. 이 아마존 나뭇잎 물고기는 나뭇잎처럼 보이도록 잘 디자인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나뭇잎인 것처럼 행동한다. 납작한 몸을 가지고 있어 정말 나뭇잎처럼 보인다. 한 검은 선이 몸의 길이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잎의 맥 모양을 만든다. 아래쪽 턱에서 자라나온 살은 마치 나뭇잎의 줄기처럼 보인다.
나뭇잎처럼 보이는 것을 넘어서 이 물고기는 나뭇잎처럼 행동한다. 물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으며 물을 따라 흘러 내려간다. 자신의 정체를 더 숨기기 위하여 지느러미를 몸에 바짝 갖다 붙여 자신이 점심을 구하는 배고픈 물고기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고자 한다.
나뭇잎 물고기는 속이는 색깔과 외모와 행동 모두를 한 디자인으로 통합하여 자신의 삶을 영위해 간다. 나뭇잎 물고기는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각각의 생물체들이 생존을 위해 특별한 목적을 갖도록 디자인하셨음을 보여준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을 위해서도 동일한 목적을 가지셨다고 더욱 단호하게 선언한다. 창조주께서 당신을 위해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는데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당신의 구원 계획으로부터 시작된다.
Author: Paul A. Bartz
Ref: Hanson, Jeanne K., and Deane Morrison. 1990. “The wonderful weird of flora and fauna.” Star Tribune First Sunday, Dec. 2. p. 17. © 2021 Creation Moment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