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장점중의 하나는 이것들이 파리를 잡아먹는 것을 좋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거미들이 자신들의 거미줄을 이용해서 파리를 잡지는 않는다.
뛰는 거미(jumping spider)는 마치 조그마한 호랑이 처럼 자신의 먹이에 아주 가까이 접근하여 그것을 덮친다. 거미줄로 자신의 영역을 정하기 보다는 이 뛰는 거미는 말하자면 자신과 함께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어디에든지 그 거미가 위치한 곳이 그 거미의 영역이 된다. 그런데 이 거미가 다른 거미를 만나면 이들은 서로 자신들의 다리를 흔들어 물러나라고 경고를 준다. 바로 이사실을 이용하여 한 종류의 과일 파리가 이 거미를 속여낼 수가 있다. 대부분의 과일 파리와는 달리 이 특별한 종의 파리는 날개에 줄무늬를 지니고 있다. 이것이 자신의 머리위로 이 날개들을 흔들어 댈때 이 파리는 마치 자신의 영역을 선언하는 뛰는 거미처럼 보인다. 뛰는 거미가 이 파리에게 다가가면 이 파리는 이 뛰는 거미에게 자신이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는 또다른 뛰는 거미라고 확신시킬 수가 있다.
과학자들은 비록 이 파리가 거미처럼 보이질 않는데 어떻게 이러한 속임수가 통하는지를 알아냈다. 이 거미의 특정한 패턴에 대한 반응은 이미 뇌안에 저장되어 있었고 이 인식은 거미의 눈안에 있는 특정한 세포들에 의해서 촉발되어 졌다. 이 특정한 세포들은 단지 그 특정한 패턴의 나타남에 의해서만 활성화 되었다. 이 거미는 자동적으로 이 패턴에 반응을 했다. 이 파리들이 해야하는 모든 것은 안전을 위해 이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이러한 과일 파리의 전략은 뛰는 거미들의 신경 조직과 행동양식에 관한 고도의 정밀한 지식을 요구한다. 어떠한 과일 파리도 이러한 전략을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충분히 안전하다. 이 두 생물 모두를 창조해 내신 하나님 만이 이 전략을 창조해 내실 수 있으시다.
Notes:
"On display: the stars of the stripes." Discover, May 1987. p.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