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식물들과 동물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신이 마치 다른 것인 양 위장을 한다. 그런데, 진정한 위장의 명수는 여러가지 얼굴들을 지녀야 한다. 호랑이 제비꼬리 나비는 이것이 성숙한 나비로 되기까지 자라가는 동안 적어도 세번의 위장을 만들어 낸다.
갓 태어난 유충은 마치 새의 분비물처럼 보인다. 이런 모습은 유충들이 새들에게 전혀 관심 밖의 대상이 되게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새들이 잡아먹어 버릴것이다. 세번의 피부갈이를 한후 애벌레가 되면 이것은 자신이 갉아먹는 나뭇잎과 매치하기 위하여 녹색으로 변한다. 점심으로 맛잇는 살찐 애벌레를 찾고 있는 새에게 발견되는 것을 대비해서 이 애벌레는 머리위에 마치 뱀의 눈처럼 보이는 두개의 커다란 점들을 가지고 있다. 애벌레를 잡아먹는 새들은 보통 뱀으로 부터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있을려고 조심한다. 마침내 번데기 단계에 이르면 이 호랑이 제비꼬리 나비는 또 다시 자신의 외모를 매우 다르게 변형시킨다. 번데기는 이제 나뭇통에 달려있는 부러진 작은 가지처럼 보인다.
미성숙한 이 호랑이 제비꼬리 나비의 일련의 위장술은 자신을 위협하는 생물들의 행동양식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반영한다. 각각의 위장술은 유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들을 속이는 서로 다른 방법들을 사용한다. 각각의 위장은 동일한 목적을 지닌다. 이 위장의 명수가 생물학의 우연이라고 결코 말할 수 없다.
당신 자신을 창조물들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우리의 창조주의 의도는 결국 인간들로 하여금 당신을 알고 관계성을 가지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 관계성은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의 용서에 기초한다.
Notes:
"A one-bug virtuoso starring in three roles." National Geographic, Mar. 1980. p.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