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무기

조회 수 889 추천 수 21 2013.10.29 09:04:46
사탄이 잘 사용하는 무기가 여러 가지 많은 데요.
그 중에 제가 생각하는 사탄의 가장 큰 무기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계12:10
우리 형제를 참소하던 자 곧 밤낮 하나님 앞에서 우리 형제를 참소하던 자가 쫓겨낫고

1) 참소

저는 처음 이 글을 접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탄이라고하면 사자처럼, 용처럼 무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지고 언제나 우리를 위협하고, 폭행하고, 죽이는 무시무시한 존재인 중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모습의 사단을 발견하고는 참 놀랬습니다.
비방이라니요. 사탄이 기껏 한다는 짓이 비난이라니요. 겁쟁이처럼 뒤에 숨어서 비난을 계속하고 있는 사탄을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우습습니까?

그런데 그 모습이 사탄의 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남을 비방하는 것이 그렇게 엄청난 죄인줄 몰랐습니다.
사단의 정의가 '밤낮 하나님 앞에서 나를 참소하는 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단이 밤낮 나를 끊임없이 비방한다면, 또 그 비방을 그대로 받아드린다면 곧 엄청나게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얼마 되지 않아 자살할 것 같습니다.
나의 단점, 아픈 곳,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나를 신랄하게 밤낮없이 비방한다면 그 비난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습니까?
요즈음 그 비난에 시달려 자살과 묻지 마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나의 환경 속에서 부정적인 요소가 많고, 비록 내가 가진 단점이 수없이 많을지라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피 값으로 주고 나를 사신 이 세상 가장 존귀한 자임을 늘 기억합시다.
사단이 밤낮없이 나를 비방한다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보좌 앞에서 밤낮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계십니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늘 빌으시네 아멘

2) 왜곡

  사단이 잘 쓰는 무기 중 왜곡만큼 잘 쓰는 무기가 있을까요?
복음서에는 사단을 거짓의 아비라 하였습니다.
사단은 왜곡을 통해서 변질을 이루어냅니다.
여성상위시대란 그럴듯한 명목으로 남성과 여성간의 반목을 이끌어내었으며 성적 타락을 유도하였습니다.
왜곡은 언제나 그럴싸합니다.
포스트모드니즘이라는 그럴듯한 명칭으로 각자의 우상을 만들어내게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교통질서를 지키면 바보가 됩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기독교인을 향하여 융통성없는 친구라 합니다.
법을 지키면 손해라고 합니다.
혼전 정절을 지키면 천연기념물이라 합니다.
동성애도 엄연한 사회 문화라고 합니다.
너도나도 외모지상주의로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은밀하게 이루어졌던 일이 요즈음은 너무도 당당하게, 공공연히 이루어집니다.
학생 때 술 먹고, 담배 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술을 잘 마시는 것이 남자다움으로 표현됩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살아가는 것이 보편적인 정서가 되었습니다.
욕을 잘 쓰는 사람이 멋있게 보입니다.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죄를 저지르게 합니다.

어릴 때 만화 영화를 보면 도시 전체가 악당의 마법에 이끌리어 눈동자없는 사람들이 도시를 마구 파괴하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지금 우리나라 전체가 이보다 더한 최면에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사단의 왜곡이 이전에는 은밀하게 이루어졌으나 요즈음은 노골적입니다.
TV오락문화를 통해 성적인 유혹을 노골적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섹시'는 모든 광고와 방송 매체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사단은 우리의 도덕성을 마비시켜 버립니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나라가 사단의 나라를 완전히, 통쾌하게 박살내어 버리고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시키는 그림을 보여 준 것이나 오히려 사단은 이를 희미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요한계시록을 통해 수많은 이단을 배출하였습니다.

왜곡...

3) 분리(분열)

사단의 무기 세 번째는 분리(분열)입니다.
전체적 내용에서는 이미 짐작하겠지만 정리하는 의미로 써 봅니다.
이는 교회에서 상처입은 자와 신앙의 회의를 느끼는 자에게서 보는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사단은 상처입고, 신앙의 회의를 느끼는 신앙인을 공동체에서 분리하여 혼자 있게 하고나서, 그 생각에 온갖 잡생각을 만들어 결국 신앙에서 멀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그러므로 그날이 가까워올수록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자와 같이 하지 말고 모이기를 힘쓰는 어떤 자와 같이 더욱 그리하자'라고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상처 입은 자와 신앙의 회의를 느끼는 자는 자기 생각이 옳다고 판단하고 행동하기 전에 최소한 자기 주변에 멘토라고 생각되는 친분있는 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쉽사리 교회 출석을 포기하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교회와 신앙을 생각하면 사단이 심어주는 생각으로 인해 필연 무신론내지는 안티기독인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신실한 신앙인은 신앙에 실연한 자가 있는 지 적극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 굳어지기 전 재빨리 찾아가고, 다가가서 기도와 상담과 필요에 따라서 목사님을 비롯한 주위 형제자매들에게 알려서 협력하여 실연한 자를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암튼 분리는 사단이 너무도 사용을 잘하는 무기입니다.

우리 신앙의 공동체로부터 분리되려고 하는 형제자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사라의 웃음

2013.10.29 23:05:53
*.109.85.156

ㅋㅋ 사단의 참소하는 모습. 그렇게 생각하니 넘, 넘 우습네요. 무섭고 난폭하기 그지없는 모습이 주로 연상되는데 치사하게 이웃을 비방하고 수근거리는 모습이 사단의 모습이며 우리 신앙인들 모습 속에도 많이 내비춰지는 모습이니요...쩝~~

예수님 십자가 사랑 아닌 다른 사랑으로 왜곡되어진 세상, 스스로는 장님되고 절름거리며 비틀거릴 수 밖엔 없는 존재이기에 친히 오시어 대속하여 주시고 바른길로 가라시며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잔잔하신 사랑, 폭풍같은 사랑 속에 살면서 시선을 자꾸만 다른 곳에 두려하는 관성에 충실한 옛사람의 왜곡....

그러하기에 예수님 사랑으로 재어놓아 주신 공동체안에서 십자가 사랑을 배우고 배우고 알아가며 삶에서 절절하게 느껴지는 그 사랑을 찬미하고 예수님 때문에 사랑할 수 밖엔 없는 존재로 지어져가길 기도해 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5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5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2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200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62
1552 광야의 식탁 홍성림 2013-12-05 285
1551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계17:1) 배승형 2013-12-03 474
1550 일곱머리와 열 뿔 그리고 열 왕관을 가진 짐승(계17:3) [1] 배승형 2013-11-21 358
1549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계11:13) 배승형 2013-11-15 275
1548 나오미의 고백 [1] 홍성림 2013-11-04 363
1547 [문답] 예수님의 예언에 대해서 [1] 김추강 2013-11-04 279
» 사탄의 무기 [1] 배승형 2013-10-29 889
1545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 [3] 배승형 2013-10-21 475
1544 어제 하루 홈피가 다운되었습니다. 운영자 2013-10-15 272
1543 서로 사랑하라 [1] 배승형 2013-10-10 326
1542 나도 느끼고 싶어!!~~ [7] 홍성림 2013-10-04 398
1541 오랬만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3] mskong 2013-10-02 245
1540 그분 안에 배승형 2013-10-02 241
1539 이틀 더 유하시고 배승형 2013-09-24 324
1538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두지 않으셨습니다. [1] 배승형 2013-09-17 561
1537 배은망덕한 38년된 병자 [2] 배승형 2013-09-09 325
1536 용서받은 죄는 잊어 버려도 되는가? 배승형 2013-09-02 334
1535 심은대로 거둔다 [2] 배승형 2013-08-27 286
1534 좁은 길로 가라 배승형 2013-08-20 378
1533 타산지석 배승형 2013-08-15 33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