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구 형제님 유감스럽게도 그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그런 사실을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정확한 일자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아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서에 따르면 대충 언제쯤인지 알 수 있는 힌트는 있습니다.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눅2:7,8)
우선 예수님은 여관이 아닌 마구간에서 태어났고 처음 누운 침구가 구유였습니다.
그 마구간이 이스라엘의 고대 건축양식에 따라 여관건물과 함께 딸린 것인지,
멀리 떨어진 들판의 마구간인지는 불명하며 여러 이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목자들이 밤에 양떼를 지키는 계절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유대는 사막기후인지라 평소에도 밤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데
12/25일에는 "밤에 밖에서" 양떼를 치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전에 성찬식과 세례(침례) 둘만 교회가 지킬 예식으로 정했습니다.
특별히 당신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신자들더러
당신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고 전파하라고 했습니다.(고전11:23-26)
예수님이 비록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하나님 본체이십니다.
그분에게 실질적인 출생과 죽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
생일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선 완전한 제물로 십자가에 바쳐져야 하는데
인간 육신으로서 온전한 죽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죽음으로 이루신 그분의 의를 믿을 때에 죄 사함은 이뤄집니다.
또 그분의 육신으로 부활하셨음을 믿어야 영생이 주어집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레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6:5-5)
고대는 로마제국이 행하면 세계의 법은 물론 문화로 정착되었습니다.
비록 성경 기록과 무관하게 또 고증(考證)을 생략한 채
콘스탄틴 황제가 임의로 성탄절을 제정했지만
이방족속의 태양절이 가장 큰 행사였기에 그런 문화를 없애려 의도했고
아무도 주님의 정확한 생일을 모르고 생일보다 부활이 더 중요하기에
기독교 교회사적으로 변경하지 않고 이 날을 아기 예수 오신 날로 기념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하지 않습니까?
연말연시를 맞으면 모든 이가 자신의 삶과 인생을 한번쯤은 진지하게 되돌아봅니다.
교회가 바로 그런 때에 성탄절을 기념함으로써
신자는 물론 불신자들에게도 심각하고도 진심어린 메시지를 던져주지 않습니까?
그분의 십자가에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앞에
겸비하게 항복하고 지난 삶을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입니다.
또 실제로 불신자가 교회 다닐 결심과 실천을 대개 연말연시에 하지 않습니까?
교회가 성탄절을 지키는 참 뜻도 예수님의 생일로 단순히 기념한다기보다는
그분이 이 땅에 아기 예수로 오셔야만 했던 이유와,
오셔서 가르치고 치유하고 무엇보다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과,
그 일이 모든 인간에게 미친 결과를 기념 회상할 뿐 아니라
당신께서 우리를 위해서 그러했듯이
우리 또한 그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소명에 죽도록 헌신하기 위함입니다.
한줄질문에 이렇게 장문으로
답변해주시다니ㆍㆍㆍ
머라감사의말을 드려야될지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