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년 '모로나이' 라는 천사가 조셉 스미스에게 고대 미대륙에 살았던 사람들의 기록을 주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을 보냈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모로나이 천사의 가르침을 받아 3년이 지난 후에 황금판에 상형문자로 적힌 고대의 성서 [몰몬경(The Book of Mormon)]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황금판을 번역하다 보니 4세기경 아메리카의 예언자이며 역사가였던 몰몬이 쓴 것으로 예수의 부활 이후 북아메리카를 방문한 두 이스라엘 민족의 지파에 대한 것임을 전승하고 몰몬교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610년 예언자 무함마드는 히라산에서 명상하는 도중에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서 하나님(알라)으로부터 받은 말을 무함마드에게 알려주고 기록한 것이 이슬람의 경전은 코란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이슬람교에서는 무함마드가 선택된 예언자이며 이슬람교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1917년, 인구 1만여 명의 작은 도시였던 포르투갈 파티마 근교의 목초지에서 세 어린이가 근처의 작은 떡갈나무로부터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3가지의 비밀스런 예언을 알려주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고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파티마의 성모라고 부르며 그 외에도 교황청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성모발현 사건은 10개가 더 있습니다.
위와같이 조셉스미스나 무함마드나 포르투갈의 세 어린이가 본게 헛것이 아니라면 사탄이 빛나는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여 나타난것인가요?? 혹은 이들이 본게 사탄이 아니라 진짜 천사일경우, 조셉 스미스나 무함마드의 의도와 다르게 몰몬교랑 이슬람교가 진리와 다르게 전파 된것인가요??
죠셉스미스의 경우는 처음에는 종교를 창시하려는 뜻이 없었고 자기가 지어낸 이야기로 책을 팔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압니다. 마호멧의 경우는 그 사실성 여부를 저로선 알 수 없습니다. 천주교의 성모 발현 사건은 증인 내지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저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사탄도 광명한 천사로 위장합니다. 욥기 1-2장의 설명대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지만 하나님의 허락 하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피스님이 지적하셨듯이 이런 류의 환상은 가공된 이야기 혹은 환상 내지 환각증세가 아니고 실제로 일어난 객관적 사실이라 해도 성경과 모순되는 계시를 준다면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일으키는 기적 내지 계시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요20:31) 목적이고 또 실제로 그런 열매가 열립니다. 그 외의 것은 사탄이 작용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나님이 사탄의 그런 활동을 허용하시는 이유는 여러 거짓들을 진리와 대조시켜서 즉,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는 무관하므로 참 진리를 분별할 수 있게 하여서 믿음을 더 굳게 세우려는 뜻입니다.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요2:18,22)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요이1:7)
예수님의 정체성과 그 구원사역에 대해서 성경과 다르게 잘못 가르치는 자는 다 적그리스도입니다. 역사상 적그리스도는 수도 없이 많았고 지금도 많으며 앞으로도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대환난 때의 마지막 적그리스도는 그 결정판으로 아무도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미리 말할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그 때 가봐야 압니다.
그리고 그 때도 아무도 모릅니다. 신자는 언제 그런 때가 닥치든 염려하지 말고 매일을 그리스도 은혜 안에 신실하게 거하면 됩니다.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주변에 실현하는 신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으면 대환난 중에도 함께 하시는 주님이 넉넉히 이겨낼 힘을 주십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사탄입니다.
성경과 모순되는 계시를 주는 천사는 마귀의 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