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그대로 궁금합니다. 과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는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셨나요? 아니면 사탄이 원했나요? 그것도 아니면 사탄의 계획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것인가요?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달리게하셔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것은 명백하게 나와있어 알고있는데 사탄도 과연 이것을 원했는지 궁금합니다.

원시복음에 보면 '너는 그(여자의 후손=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라고 나와있는 것으로 보아 이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릴것을 하나님께서 미리 암시하신 것인데 이말은 즉 사탄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것을 원했다는 것이 아닌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ㅎㅎ


master

2021.04.16 02:59:15
*.16.128.27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4,9-12)

 

사탄은 하나님이 만든 천사 중의 우두머리였으나 하나님처럼 되려고 반역하다가 쫓겨난 존재입니다. 요한 사도가 말하는 태초는 천지를 창조하기 전 즉, 사탄이 만들어지기 전입니다. 이 때에 예수님(요한은 말씀, 생명, 참 빛으로 표현함)이 성령님과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삼위 하나님은 사탄과 인간의 타락을 다 아시고 십자가 구원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아담이 사탄의 꾐에 넘어가 타락하자 하나님은 사탄의 잘못에 대한 형벌을 내리면서 원시복음을 선포했습니다.(창3:15) 그래서 사탄은 자기를 멸망시키려 언젠가 여자의 후손이 온다는 것은 알았고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 하나님의 계획이 무산되고 자기가 승리할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을 원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면 오히려 자기가 완전히 패배한다는 사실은 - 원시복음에서 머리가 상한다고 했음 -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사탄의 계획을 사용할 만큼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어떤 존재로부터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당신만의 뜻을 당신만의 의지로 행하시며 스스로 자존할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욥기1-2장에서 보듯이 사탄이 큰 능력을 가졌으나 그가 행하는 어떤 일도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섭리의 통제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존재와는 한시도 공존조차 않으시는 분으로 사탄과 함께 의논하거나 사탄에게 영향 받을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아래 글도 참조하십시오. 그 외에도 성경문답에는 사탄에 관련된 글이 셋 더 있습니다. 

 

 사탄은 언제 어떻게 생겼나요?

바리새인1타강사

2021.04.17 23:14:54
*.244.129.107

덕분에 또 하나 알아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39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2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1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89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2
2470 돈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3] Nickick 2021-04-16 182
2469 신앙서적 읽을 때 독서법에 대한 질문 [1] WALKER 2021-04-16 50
»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것은 과연 누구의 뜻인가요!? [2] 바리새인1타강사 2021-04-15 79
2467 사형제도와 동물실험에 관한 질문? [2] Nickick 2021-04-15 63
2466 불신자가 기도하는 것은? 외 두 질문 [3] Nickick 2021-04-14 97
2465 자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8] 낭여 2021-04-14 620
2464 천사 발현사건 질문이 있습니다. [6] Nickick 2021-04-12 129
2463 크리스천 영화배우에 관해서 질문요! [3] Nickick 2021-04-11 229
2462 요한복음10장35절 [1] 헬렌 2021-04-10 239
2461 음란죄에 대한 글 올려주세요 !!! [2] WALKER 2021-04-10 158
2460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모닝듀 2021-04-08 129
2459 저는 구도자입니다 [2] WALKER 2021-04-07 97
2458 코로니 바이러스 헬렌 2021-04-07 230
2457 바쁜 직장생활에 지쳐있어요 [2] mango 2021-04-07 132
2456 행복에 대한 나의 생각과 질문 [7] WALKER 2021-04-05 167
2455 설교권(강도권) [1] 돌쇠 2021-04-05 269
2454 기복 신앙에 대한 질문 [5] WALKER 2021-04-05 133
2453 한글 성경번역본 [2] amazing_grace 2021-04-04 83
2452 부활을 '축하합니다'? [12] 낭여 2021-04-03 498
2451 자유게시판 글들의 제목이 수정되었네요~ [1] 낭여 2021-04-03 2376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