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 위해여 전적으로 서로를 의지해야 하며 서로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지만 서로간에 연관성이 전혀 없는 생물체들은 모든 생물체들이 진화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심각한 도전을 제기한다. 이러한 관계성을 상호 이타주의라고 부른다.
하나의 눈에 띄는 예가 무화과 와스프와 무화과 나무사이의 관계이다. 수컷 무화과는 먹기위한 것이 아니다. 이것들은 달콤하고 수액이 풍부한 암컷 무화과를 수정시키기 위한 꽃가루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암컷과 수컷 무화과들의 꽃부분들은 무화과 속에 들어 있다. 수컷으로 부터 암컷 무화과로 그 꽃가루를 바람이 퍼뜨릴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런데 이 꽃가루를 옮길 수 있는 생물체는 무화과 와스프외에는 없다.
여기에 놀라운 이야기가 있다. 무화과 와스프는 수컷 무화과 속에서 알로 부터 부화되며 짧은 24시간이라는 생명 동안에 그 것의 삶의 목적은 다른 수컷 무화과 속에 자신의 알을 낳는 일이다. 암컷 와스프는 수컷 무화과로 부터 꽃가루에 잔뜩 덮혀 나타나며 이 암컷 와스프는 암컷 무화과를 찾아가도록 프로그램되어져 있고 그리하여 그 무화과에 꽃가루를 전달하며 다시 수컷 무화과로 돌아가 자신의 알을 그 속에 낳아 그 싸이클을 다시 시작한다.
무화과 와스프는 자신들의 알들을 단지 수컷 무화과 속에만 낳고 암컷 무화과는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 수정되어질 수가 없다. 분명하게 무화과 와스프와 무화과 나무는 이 특별한 관계성으로 창조되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