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를 이전부터 꾸준히 해왔는데요. 

 

어떤 분이 십일조는 총수입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입에서 구별해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개인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한 달에 300을 번다면

 

교육사업에 지출되는 경비 (예를 들어) 홍보비, 장비 구입비, 교통비 등

 

이 비용을 50이라고 한다면

 

십일조는 300-50=250 에서 십분의 일인 25를 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원래 들어온 총수입 300의 십분의 일인 30을 하는게 맞나요?

 

십일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master

2018.11.13 07:49:05
*.246.122.206

David Jang 님 오랜만입니다. 십일조에 관해선 여러 번 길게 다뤘습니다. 

변증-성경문답 사이트에 들어가 맨 아래 검색창에서 검색할 대상을 제목으로 바꾸고

'십일조'라는 단어를 타이프인 하시면 관련 글들이 뜹니다.

여유가 있으면 천천히 찾아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전이냐 세후냐에 대해서도 그런 글들 중에 언급을 했는데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첨언하자면 신자가 십일조가 부담스러워지는 이유는 세금 내기 전 총수입에서 하라고 잘못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세금과 비용을 공제한 후의 순 수익에서 십일조 하시면 됩니다. 생활비 다 쓰고 남은 여유 분에서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수입이 생기도록 하는 데 들어간 직접 경비는 제하라는 말입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의 수익은 항상 경비와 세금을 제외한 것입니다. 그런데 봉급생활자만 세금 전 총액에서 10%를 적용한다는 것은 사업자와 비교해 공평하지 않습니다. 사업가의 경우 매출이 많아도 적자가 날 수 있으며 그런 때는 아무리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도 십일조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장으로서 월급을 받았다면 그것에서는 십일조를 해야 합니다. 

또 사업자가 수익에서 십일조를 뗀 후 나머지 소득으로 세금을 계산해선 안됩니다. 그러면 십일조를 뗀 부분 만큼 탈세가 되며 법을 어긴 것입니다. 만약 세금전 십일조의 원칙을 사업자에게 적용시키면 하나님이 탈세를 조장한 결과가 됩니다. 하나님이 그럴 수는 없으며 성경의 가르침과도 위배됩니다. 성경에는 국가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세로 신자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롬13:1-7) 기억하실 것은 십일조보다 국가 세금과 공과금이 먼저입니다. 어떤 형태의 소득도 바로 이 비용과 세금 공제후의 순소득에서 하는 원리를 적용하면 계산이 복잡할 것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든 계산이 복잡해지는 것은 십일조를 좀 줄여서 적게 낼 수 없을까 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DavidJang

2018.11.13 10:02:18
*.157.33.136

목사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모호했던 것들이 잡혔습니다. 

목사님 십일조를 그런데 꼭 본인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만 해야 하는 것인가요?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무엇이 맞는지는) 부유한 교회보다 상대적으로 가난하게 목회하시는 교회에 십일조를 내고 싶더라구요... 이런 생각이 건전하지는 않을까요 목사님..

master

2018.11.13 10:43:42
*.246.122.206

성경문답에 오래 전에 올린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DavidJang

2018.11.14 00:16:30
*.157.33.136

감사합니다. 이제 문제가 깔끔히 해결되었습니다. 이런 귀한 사이트를 운영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3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3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9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37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07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79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40
1802 아브라함 언약 후 430년후에 모세에게 울법이 주어짐? [2] 구원 2018-11-29 216
1801 모이기를 힘쓰라는 것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JoyKim 2018-11-28 231
1800 하나님의 자녀에겐 우연이 없다라는 말에 질문드립니다~~ㅎㅎ [3] 내인생은주님것 2018-11-27 295
1799 엘리사의 뼈에 닿아서 살아난 사건 [2] 구원 2018-11-26 396
1798 목사님 현 시대에서 흔히들 앓고있는 가벼운 정신병(?)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1] 내인생은주님것 2018-11-24 127
1797 목사님 성경적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3] DavidJang 2018-11-24 86
1796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2] DavidJang 2018-11-22 137
1795 외경인 에녹서를 어떻게 봐야하나요? [1] 가난뱅이 2018-11-19 207
1794 목사님께 요청드리는 사항입니다 [4] 이현구 2018-11-19 148
1793 수많은 영어 성경 번역본에서 창세기 1장 1절의 '천(하늘)'이 'the heavens'라는 복수의 형태로 쓰여있는 이유가 무엇이죠? [1] 엘로힘나의힘 2018-11-19 92
1792 목사님 자신에 대한 괴리감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1] 내인생은주님것 2018-11-15 93
» 안녕하세요 목사님 십일조 관련 질문 있습니다. [4] DavidJang 2018-11-13 759
1790 목사님 마17장14-21절 질문요 [2] 알료샤 2018-11-10 61
1789 히브리 민족의 야훼 신앙이 가나안 족속의 엘 신앙과 융합돼었다? [1] 낭여 2018-11-06 128
1788 여호와는 하나님이 아니다? [2] 낭여 2018-11-06 311
1787 이스라엘과 하나님의기대는? [5] Daniel 2018-11-05 98
1786 뉴에이지 사상에 대해 [2] 낭여 2018-10-29 318
1785 목사의 딸 (책)에 대해서 (질문글) [4] 낭여 2018-10-29 158
1784 목사님 질문있습니다. [1] qwerty 2018-10-27 98
1783 단 7일만에? [4] 구원 2018-10-26 12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