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를 이전부터 꾸준히 해왔는데요.
어떤 분이 십일조는 총수입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입에서 구별해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개인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한 달에 300을 번다면
교육사업에 지출되는 경비 (예를 들어) 홍보비, 장비 구입비, 교통비 등
이 비용을 50이라고 한다면
십일조는 300-50=250 에서 십분의 일인 25를 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원래 들어온 총수입 300의 십분의 일인 30을 하는게 맞나요?
십일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David Jang 님 오랜만입니다. 십일조에 관해선 여러 번 길게 다뤘습니다.
변증-성경문답 사이트에 들어가 맨 아래 검색창에서 검색할 대상을 제목으로 바꾸고
'십일조'라는 단어를 타이프인 하시면 관련 글들이 뜹니다.
여유가 있으면 천천히 찾아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전이냐 세후냐에 대해서도 그런 글들 중에 언급을 했는데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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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첨언하자면 신자가 십일조가 부담스러워지는 이유는 세금 내기 전 총수입에서 하라고 잘못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세금과 비용을 공제한 후의 순 수익에서 십일조 하시면 됩니다. 생활비 다 쓰고 남은 여유 분에서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수입이 생기도록 하는 데 들어간 직접 경비는 제하라는 말입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의 수익은 항상 경비와 세금을 제외한 것입니다. 그런데 봉급생활자만 세금 전 총액에서 10%를 적용한다는 것은 사업자와 비교해 공평하지 않습니다. 사업가의 경우 매출이 많아도 적자가 날 수 있으며 그런 때는 아무리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도 십일조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장으로서 월급을 받았다면 그것에서는 십일조를 해야 합니다.
또 사업자가 수익에서 십일조를 뗀 후 나머지 소득으로 세금을 계산해선 안됩니다. 그러면 십일조를 뗀 부분 만큼 탈세가 되며 법을 어긴 것입니다. 만약 세금전 십일조의 원칙을 사업자에게 적용시키면 하나님이 탈세를 조장한 결과가 됩니다. 하나님이 그럴 수는 없으며 성경의 가르침과도 위배됩니다. 성경에는 국가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세로 신자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롬13:1-7) 기억하실 것은 십일조보다 국가 세금과 공과금이 먼저입니다. 어떤 형태의 소득도 바로 이 비용과 세금 공제후의 순소득에서 하는 원리를 적용하면 계산이 복잡할 것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든 계산이 복잡해지는 것은 십일조를 좀 줄여서 적게 낼 수 없을까 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