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깊이에 대한 질문

조회 수 107 추천 수 0 2022.10.06 04:56:58

 

   

     

 

 
 제가 기도를 할 때
 
 두려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깊이 기도하면 
 
 뭔가 나 자신에 대해서 잊게 되고 
 
 영적 세계(?)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올 때 
 
 저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빠져나올수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떄문인데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
 
 
 
 
 
 

master

2022.10.06 05:31:30
*.115.238.222

CROSS 님 제가 형제님의 경우는 당분간  경건에 관한 책을 너무 많이 읽지 말고 교회에서나 집에서도 영적인 활동에 깊이 빠져들지 말라고 개인적으로 간곡히 권면드린 내용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형제님은 "바로... 깊이 기도하면  뭔가 나 자신에 대해서 잊게 되고  영적 세계(?)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올 때  저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빠져나올수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떄문인데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해결책은 간단한데 그렇게 너무 깊이 기도하지 않으면 됩니다. 본인의 사고, 정서, 감정 등은 본인이 조절 통제하기 나름입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슨 일에나 지나친 것은 좋지 않은데 영적인 차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도 반드시 조화와 균형을, 특별히 성경이 말하는 바와, 이뤄야 합니다. 
 
기도에 대해선 올해 초에 시리즈로 살펴봤습니다만, 기도를 하는 목적 내지 내용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현재 자신이 당면한 문제나 소원을 주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인도 받고, 둘째 자신이 그리스도를 닮아서 자라가며, 셋째 주님의 일꾼으로서 그분의 일에 쓰임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세 가지 차원을 하나님께 진솔하게 아뢰면서 그분의 뜻을 성경의 진리에 비추어서 묵상해보면 됩니다.
 

그러지 않고 자신이 기도하고 있는 내용과 제목은 잊어버리고 심지어 자아는 완전히 지워버리면서 그분과의 영적교제라는 차원에 집중하면 자칫 명상이나 요가 같은 이단적인 기도로 흐르면서 사탄의 시험에 빠질 위험이 생깁니다. 하나님과 초자연적인 접촉 대면 교제하여 그분의 뜻을 알고자 시도하면서 자꾸 생각의 폭과 깊이를 늘리다보면 자신도 걷잡을 수 없는 자신만의 상상 몽상 환상의 세계에 잠기게 되는데 이미 그렇게 되면 기도도 아니며 하나님과도 사실상 아무 관계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 잊어버리는 것부터 너무 멀리 간 것이지 않습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스로 두렵다고 생각되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당분간 기도하는 내용과 시간을 줄이시고 때로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따라 읽으면서 이 일이 나에게 이뤄지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 아주 좋은 기도가 될 것입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50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5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2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8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200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59
3412 질문드려요(고난과 천국상급) [2] 지디니슴 2022-10-25 84
3411 구약 신앙인들의 구원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0-21 129
3410 뱀이 흙을 양식으로 삼다? [5] 구원 2022-10-20 137
3409 하나님의 생각을 알려고 하는게 죄 인가요 ??? [1] CROSS 2022-10-19 109
3408 사울의 제자들? [5] 구원 2022-10-14 142
3407 남자답게, 여자답게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0-13 168
3406 잘문드려요(예수님의 자기 예언?) [1] 지디니슴 2022-10-12 80
3405 담임목사 설교에 관하여...(번영신학, 귀신론) [1] 데자와 2022-10-11 153
3404 4복음서 속 예수님께 여인이 향유를 부은 사건은 모두 동일한 사건인가요? [4] 요셉_ 2022-10-09 326
3403 예수님 혼자만 있었던 순간에 대해 성경기록이 가능했던 이유? [2] 요셉_ 2022-10-08 130
3402 용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5] 행복 2022-10-07 167
3401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2] 요셉_ 2022-10-07 139
» 기도의 깊이에 대한 질문 [1] CROSS 2022-10-06 107
3399 지난번 답변 감사합니다. [3] 김상욱 2022-10-05 192
3398 성화와 그리스도를 아는 영적인 지식에 대한 질문 [3] CROSS 2022-10-04 85
3397 C.S. 루이스 책 중에서 읽을만한거 추천 좀 해주세요 [2] CROSS 2022-10-04 351
3396 질문있어요(속인 사람과 속은 사람) [3] 꼬기 2022-10-03 103
3395 빌라도의 시인과 베드로의 부인에 대한 질문 [1] 오주 2022-10-03 60
3394 질문있어요(제 2의 기회) [2] 꼬기 2022-10-03 110
3393 목사님. 마땅히 여쭤볼 곳이 없어서 .... 교회를 옮기는 문제를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1] 김상욱 2022-10-02 18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