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럽혀진 메뚜기들
보통 성경에 기록된 사막의 메뚜기들은 수줍어하고 숨어 지내며 색깔은 녹색이다. 그런데 무엇이 이것들을 땅을 휩쓸며 눈에 보이는 모든 녹색 잎을 먹어치우는 여러 색깔을 띤 군대로 바꾸어 버리는가?
심지어 잠언서도 어떻게 지도자도 없는 메뚜기 떼들이 파괴적인 군대처럼 행동하는가에 놀라움을 표시한다. 대부분의 메뚜기들의 삶은 평범한 메뚜기로서 산다. 그러나 지금도 일곱 가지 종의 메뚜기들은 파괴적인 군집으로 변할 수 있다. 이것은 보통 먹을 것이 풍부할 때 이들의 숫자가 급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무엇이 이 현상을 촉발시키는가? 과학자들이 혼자 있는 메뚜기를 밀쳐 자극하기 위하여 우리 안에 구르는 공들을 놓고 실험했다. 수 시간 후 그 메뚜기는 동료 메뚜기들을 밀쳐 자극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런 다음 과학자들은 작은 그림 그리는 붓으로 그 곤충의 여러 부분을 간지럽혔다. 메뚜기를 오랫동안 지루하게 간지럽힌 후 과학자들은 메뚜기의 뒷다리를 단순하게 터치했을 때 메뚜기가 떼를 이룰 준비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메뚜기 숫자가 치솟으면 그 곤충들은 서로 밀쳐 자극하게 되고 그러한 접촉이 이들을 파괴적인 군집으로 변하게 한다고 결론지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메뚜기 떼로 인간들을 벌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단순하게 메뚜기들이 서로가 밀쳐 자극할 때까지 축복하셨다고 결론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 메뚜기 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떼를 이룰 준비가 되는 것이다.
Notes: Science News, 3/31: 2001, p. 199, S. Milius, "Touching legs turns shy locusts gregar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