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의 뿌리에는 사탄이 있나요? 영적전쟁 인가요? 거짓말처럼 아플때 찬송듣고 그러면 가라앉는것같아서
형제님이 앓고 있는 질환의 치료는 가족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절실합니다. 그러나 그 병의 특성상 오히려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에게 여러모로 큰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그러니까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자신의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무엇보다 반드시 자신의 충동적인 감정을 절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바라는 대로 정상적인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수용 실천하셔야 합니다. 꾸준히 약을 먹고 운동하고 수면과 영양을 충분히 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히 조금씩 좋아질 것입니다. 절대로 실망 좌절하지 마시고 해도 바뀌었으니 다시 힘을 내십시오.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샬롬!
질병이 사탄과 관계없다는 것은 하나님께 지은 죄와도 아무 관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고통이 다시 찾아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 부조화와 불균형 때문입니다. 감기 들면 수시로 기침을 하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이전의 죄까지 들춰내서 다시 회개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담당의사의 지시대로 정상적 치료에 매진하십시오.
형제님의 질환도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반드시 나을 수 있으며 얼마든지 활기차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리 죽어버리면 너무 큰 손해이자 아무 의미 없는 헛된 일이지 않습니까? 그것이야말로 사탄에게 넘어가는 아주 어리석은 일이며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없는 죄입니다. 그런 생각은 잠시 스쳐지나가게 해서도 절대 안 됩니다. 육체적 고통보다는 오히려 그럴 때에 기도하고 찬양 들어야 합니다.
내일 큰 병원에서, 아마도 더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것이므로, 지시하는 대로 무조건 따르십시오. 절대 포기 실망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다시 힘 내시고 완전히 나았을 때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모습들을 미리부터 그려 보십시오. 아프기 전처럼 신나고 즐겁게 다시 살아봐야 할 것 아닙니까? 아자! 아자! 화이팅!!!
아담 타락 이후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거역 대적하고서 자기만 높이려는 본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자기만 최고로 풍요롭게 치장하고 자기 멋대로 살고 싶어서 필연적으로 온갖 쾌락과 죄악에 빠집니다. 이처럼 불신자는 이미 죄의 노예가 되어서 사탄의 종으로 묶여 있기에 사탄이 굳이 유혹 시험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도 끝까지 당신을 거역 대적하는 완악한 불신자는 그 마음의 정욕과 더러움과 상실된 채로 살게 버려두어서 온갖 죄악의 열매로 이 땅에서부터 그 죄에 합당한 형벌을 받게 하십니다.(롬1:18-32 꼭 다시 참조하십시오.)
사탄은 그래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으로 시험하고 유혹합니다. (벧전5:8) 신자가 어떤 이유로든 일시적으로 하나님을 등지거나 그분과의 교제를 등한시 하면 자칫 사탄에게 넘어가서 죄를 짓게 됩니다.
모든 병의 뿌리에 사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이 직접 일으키는 병은 귀신 들림이나,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미개지에서 사람들을 자기 노예로 부려 먹으려고 겁을 주는 아주 특수한 경우에 한합니다. 일반적인 병은 거의 모두 본인의 잘못된 생활 방식과 유전적 요인이 (운동부족, 영양 불균형, 수면 불량,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 못함,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 못해 외부로부터 병균의 감염, 세상 쾌락과 죄악에 빠짐, 등등) 그 원인입니다. 따라서 모든 병은 그 원인을 정확히 찾아서 이미 증빙된 적절한 의학적 치료법대로 따라야 합니다.
사탄은 사람으로 자꾸 게으르게 만들고, 무엇보다 세상 쾌락에 젖어서 나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특별히 하나님과 관계를 멀리해서 수시로 겪는 상처나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게, 훼방을 놓습니다. 말하자면 간접적 장기적으로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병에 잘 걸리도록 잘못된 생활로 이끄는 것입니다. 신자는 그런 사탄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서 일상의 삶에서 건강한 생활 방식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꾸준히 유지해야 합니다.
물론 신자에겐 "거짓말처럼 아플 때 찬송듣고 그러면 가라앉는 것 같은 일"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금방 다시 통증이 도질 것입니다. 형제님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안쓰러워서 잠시 성령이 간섭하여서 고통을 일시적으로 이길 위로와 힘을 주신 것입니다. 형제님 고통이 심해질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고 찬송도 들으십시오.
그러나 그런 일시적인 위로를 주시는 것은 다시 힘을 얻어서 정상적인 치료에 전념하라는 뜻임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 효과가 있다고 해서 24시간 찬송만 틀어 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찬송이 아니라 주문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는 역사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정상적인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데, 자신의 육체와 정신과 영혼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나가면서 그분의 보살핌 안에서 신자 스스로 건강하고 정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