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하디 귀한 성경 말씀과, 성경만큼은 아니지만 귀한 목사님의 성경 강해로 늘 많은 은혜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번 질문에도 성경적 원리로 명쾌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 창세기 9장 말씀의 노아의 포도주 사건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하체를 드러냈을 때 함이 보고 다른 형제들에게 (아마도 조롱하는 투로) 알리자 셈과 야벳이 아버지에게 치욕을 주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리고 아버지를 덮어 주는 장면, 그리고 노아가 깨어나 사건의 전모를 알고 저주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읽다 보니 어딘가 좀 이상하다 싶은 부분이 있어서 해설을 듣고 싶습니다.
1. 25절에 보면, 분명히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조롱을 한 것은 함인데 노아가 저주하는 대상은 함의 아들 가나안입니다. 성경에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고 나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죄를 잊지 않으신다는 의미이고 앞에 나온 인자를 천 대까지 베푼다는 것이 더 강조되어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을 강조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노아는 거의 가나안으로부터 나오는 족속 전체를 저주한 듯 보이고 실제로 성경에서도 가나안 자손은 죄다 노예가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째서 함이 아닌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으며, 그것도 가나안의 후손 전체가 저주를 받게 되었나요?
2. 아버지 노아에게 선한 일을 한 사람은 셈과 야벳 두 사람입니다. 그런데 27절에는 하나님께서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셈의 장막에 거한다는 말은 셈 아래로 들어가 셈의 축복을 누린다는 의미로 보여지는데, 셈이 장자이기 때문에 더 많은 축복을 가져간 것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저의 해석이 잘못된 건가요? ^^;;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