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할 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심했는데
신기할 정도로 통증이 가셨고 정신도 맑아지셨습니다(지금도 가끔은…).
가장 가슴 아팠던 아내는 이렇게 다짐하며 기도드렸습니다.
“저만큼이라도 엄마를 진정 이해하며 보살피도록 붙잡아 주소서. 그간의 불효에 대한 후회든 아니면 아픈 엄마에 대한 보상이든, 또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지금 엄마에 대한 가여운 마음 하나로 돌아가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모실 수 있도록 힘주소서.”
감사하게도 요즘의 장모님 상태가 크게 좋아졌습니다.
병원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약물 치료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제 아내는 울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형제님 자매님들께서 기도의 힘을 모아 주신 덕분임을 압니다.
아내의 안타까움을 긍휼히 여기사 은혜 베푸신 하나님과
함께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엄마를 생각하시며 그만큼이나 아파하시며 기도하신 사모님의
맘이 너무도 귀하여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군요.
정말 축하, 추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