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물고기
물고기가 물고기가 아닌 때가 언제인가? 그것이 걷는 물고기일 때이다.
걷는 물고기란 아홀로톨(멕시코산 도롱뇽의 새끼)의 별명이다. 아홀로틀은 물고기처럼 생겼는데 물고기처럼 외부 아가미는 물론 다리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이것은 전혀 물고기가 아니다. 양서류로 보통 전 생애를 물속에서 살기에 지상에서 가장 특이한 동물 중 하나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도롱뇽의 유충이다. 그러나 이 특별한 피조물은 '신생'(neoteny)이라 불리는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전히 유충인 상태대로 성체성숙 형태에 이르는 것이다.
신생의 특성을 가지는 다른 도롱뇽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것이거나 혹은 환경에 영향을 받은 변형이다. 아홀로틀의 경우는 그 자체가 일상적인 정상이다. 야생의 아홀로틀은 성체 도롱뇽으로 거의 변형되지 않는다. 대신에 이것들은 유충 단계에서 성적인 성숙에 이르고 올챙이 같은 생물체로 번식한다. 그렇지만 생포된 아홀로틀에 요오드 주사를 주면 신체가 변형되어 성체 도롱뇽으로 바뀐다.
이 기이하고 희귀한 행동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진화론자들이 아무리 말이 안 되어도 왜 양서류들이 신체변형을 거치는지에 부합되는 이론을 하나라도 발견하면 도무지 설명이 안 되는 다른 부분을 더 해명하려고 더 많은 이론들을 스스로 고안해 낸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모든 동물들이 자신들의 서식지에 잘 적응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Author: Paul Taylor
Ref: Hennigan, T. (2013), An Initial Estimate Toward Identifying and Numbering Amphibian Kinds within the Orders Caudata and Gymnophiona, Answers Research Journal 6 (2013):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