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회심과 번복
나는 챨스 다윈을 주제로 자주 강의하는데 그의 관점들을 성경적 관점으로 분석해 본다. 다윈에 관한 강의를 마치고난 후 가장 흔히 받는 질문 중의 하나는 이것이다: 다윈이 죽을 때 자신의 진화론적 관점들을 번복하고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가 죽고 난 직후부터 다윈의 마지막 대화에 대한 소문들이 떠돌기 시작했던 것 같다. 수일 이내로 글라스고에 있는 한 신학자가 다윈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는데 그 편지에서 다윈은 “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갈보리를 바라볼 수 있다”고 했다. 이야기의 주된 근원지는 제임스 호프 대장의 과부이자 크리스천 복음 전도자인 호프 여사였다. 그녀는 메사추세츠를 방문하는 동안 한 교회 집회에서 그녀가 1881년 가을 다윈이 죽을 때 그를 방문했으며 그때 그 진화론자는 고해 성사을 했고, 진화론을 번복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이 이야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먼저 호프 여사는 그녀가 정말 방문했다면 다윈의 죽음 전 적어도 7개월 이전에 다윈을 방문했음이 틀림없고, 또한 다윈은 그렇게 오래 동안 침상에 누워 지내지 않았었다. 둘째로, 그 주장은 다윈의 가족들에 의해서 강하게 부정되었다. 그의 아들 프란시스는 집안의 어느 누구도 그러한 변화에 대해서 들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사실이라면 집안에서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다윈이 그러한 심정의 변화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것에 대한 진실성의 증거가 전혀 없기에 우리는 다윈이 결코 번복하지 않았고, 결코 회개하지 않았으며 결코 크리스천이 되지 않았었다고 결론지어야 할 것이다.
Author: Paul F. Taylor
Ref: Mitchell, T. (2018), Did Darwin Renounce Evolution and Get Saved on His Deathbed, in Ham, K. (ed. 2018), Glass House (Green Forest, AR: Master Books), pp. 31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