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한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 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여러분들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해린이를 딸로 둔 엄마이자 선교사아내로써 그동안 너무나 우연히
올 여름 이 홈피를 보내되었고 제 두 딸에게 이 사이트를 알려 주었습니다.
여러 글들은 저에게 많이 힘이 되었구요, 특히 목사님글, 이선우 님의 글, 여러글을을 통해 낙심될
때 용기를 내곤 했지요..
11년만에 본 한국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군요.
그리고 행복하군요,,사랑하고 아름다운 그대들이 있어서..
선교지에서 겪은 고난과 역경들이 다 녹아지는 것 같습니다.
죽을뻔한 표류, 핍박, 동생의 순교 등등, 하지만 지금까지 기적적으로 살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절대적인 신앙을 가진 두 딸들이 행여 부모님 선교에 방해가 될까 어려워도 잘 참아주어서
장하고 기특한 딸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오늘은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선교지로 돌아갑니다.
지난 3주동안 몸이 안좋아서 건강검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상이기를,,그동안 혹시 누가 될까봐 글을 안쓰려다가 아무래도 인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
하얀 눈처럼 우리 마음에 오직 사랑과 용서만이 예수님의 증거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네요.
인터넷이 어려운 지역이라 자주 보지 못하지만 모두들.안녕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아무도 알아 주지도 않지만 오로지 주님만을 위하여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모습이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선교지에 돌아가시면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몸을 내 몸이 아니라 주님의 몸같이 잘 보살피시기를 바랍니다.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선교지에서의 아름다운 삶의 노래도 가끔씩은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저야말로 선교사 부부에게 답합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