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연대기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약 3400여년 전에 아론을 성결케하시고 이스라엘 최초의 대제사장으로 삼으셨다. 아론으로 부터 그 제사장직은 아버지로 부터 아들들로 전수되어 대대로 이어지다가70년 AD에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함께 막을 내렸다. 그 이후로 아버지들은 자녀들에게 자신들이 제사장족이였음을 말해주었다. 이러한 구전된 역사만이 오늘날 존재하지만 현대 유대교는 여전히 아론의 후손들을 인정하여 준다. 오늘날 이들은 코하님이라고 불린다. 이는 히브리어 코헨의 복수 명사인데 제사장을 의미한다.
한 현대의 유전학자가 그 구전된 역사를 증명할 수 있을까 궁금해했다. 그는 만약 오늘날의 모든 코하님들이 아론으로 부터 내려온 후손들이라면 그들은 자신들의Y chromosome DNA에 특별한 부분을 공유하리라고 생각했다. 이Y-chromosome은 항상 아버지로 부터 아들로 거의 변화가 없이 전달된다. 그의 첫번째 연구는 이스라엘, 캐나다 및 영국으로 부터의 188명의 유대인을 대상으로 하는 두 가지의 유전자 표식부분에 관한 것이였다. 이들로 부터 68명이 자신들이 코하님이라고 주장했다. 그 첫번째 연구의 결과는 그 코하님들이 다른 유대인과는 다른 독특한Y-chromosome 부분을 공유함을 보여주었다. 두번째 연구는 306명의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12개의Y-chromosome 유전자 표식부분을 조사하는 것이였는데 이 연구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크로모좀 증거는 레위 제사장직에 관한 성경적 및 현재의 구전된 역사가 완전하게 신뢰할만한 것임을 보여준다.
Notes:
John Travis, "The Priests' Chromosome?" Science News, 10/3/98, v. 154, p. 218. Photo: Group of cohanim.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