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물들 중에 어떤 것들은 사람들에 의해서 거의 회자되지 않는다. 지렁이가 그 중의 하나이다.
지상에 170여종이 넘은 지렁이들이 있다.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잔디에서 출몰하는 종류들에 익숙하지만, 오스트렐리아에서는 12피트까지 자라는 지렁이가 산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모든 지렁이들은 잘 발달된 신경조직을 가지고 있다-진화론이 기대하듯 단순한 신경 시스템이 아니라. 지렁이들은 또한 심장으로 역활을 하는 다섯 쌍의 펌프를 가지고 있으며, 땅 속에서 잘 기어다니기에 필요한 현미경적 미세한 섬모들을 가지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낮은 서열의 생명체로 여겨질지라도 지렁이는 우리의 토양에 매우 중요하다. 이것들은 땅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질소와 물이 식물의 뿌리에 도달하도록 도우며 식물성 물질들이 썩어지는 것을 도우며 좋은 박테리아가 자라게 도와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결국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 지렁이는 이 중요한 역활을 한다.
시편 104:30절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한 새로운 영적인 생명으로 창조를 새롭게 하심을 말씀하신다. 동일하게도 하나님께서 물질적 생명을 지탱하기 위하여 어떻게 토양을 새롭게 하시는가를 말씀해 주신다. 하나님의 작은 일꾼으로서 지렁이들은 통양을 새롭게하기 위하여 특별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우리가 보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가!
Notes:
Joanne E. DeJonge. Bats and Bugs and Snakes and Slugs. Baker Book House, pp. 16-20.Photo: Earthworms m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