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의 치명적 약점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는 것은 암컷과 수컷의 교섭만으로 후손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종과 종 간의 중간 존재는 영원히 생길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는 그래서 진화론의 가장 큰 약점입니다.
그런데 신자들이 미처 모르는 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로 “환원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이라는 것입니다. 쉬운 예로 설명하자면, 사람의 눈은 엄청난 양의 실핏줄과 세포로 구성된 아주 정밀하고 고급한 조직인데 그 중에 간단한 것 하나라도 잘못되면 눈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실명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점진적인 진화로 눈이 생겼다면 그 시력도 매일 조금씩 나아졌다는 뜻입니다. 마이너스 2에서 오랜 시간 후에 플러스로 0.5, 0,7, 1.2, 등의 단계를 거쳐서 2.0으로 발전해 나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이에는 생활이 너무 불편하고 특별히 초기에는 그런 형편 없는 시력으로는 생존조차 못할 것입니다.
눈은 그래서 처음부터 완전한 눈의 기능을 다 갖춰져 있어야만 합니다. 서서히 진화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신체의 장기들이 이처럼 아예 처음부터 미개한 단계로 환원될 수 없는 매우 복잡한 조직이어야만 한다는 뜻으로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원시적인 세포 몇개가 오랜 기간이 지나야 조금씩 개선되는 환원이 가능한 단순성으로는 생존조차 못하므로 진화는 결코 타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마이클 비하 교수가 제창한 이론인데 진화론자들이 크게 두 가지 가설로 반박했지만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궤변일 뿐입니다. 비하 교수는 아주 간단한 쥐덫만 해도 부품 하나만 고장나도 그 기능을 못한다고 예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네스 밀러라는 과확자가 쥐덫에서 부품이 한둘이 빠져도 넥타이핀으로 또는 그 나무판으로 쥐구멍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단순한 쥐덫도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하기에 얼마든지 환원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는 눈 가리고 아웅한 것입니다. 절대로 쥐덫으로는 다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눈이 눈으로 작동하지 않아도 눈이 아닌 귀로 그리고 귀를 눈으로 사용하면 된다는 꼴입니다. 눈은 눈 주변의 모든 조직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며 그런 조직이 필요하다는 차원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귀 코 입 등이 각기 개별적으로 환원불가능성을 갖고 있고 그 전체가 조화를 이뤄야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무시했습니다.
둘째는 이런 타당한 반박 때문에 눈이 실명해도 불편하긴 해도 생존할 수 있다고 변명합니다. 오늘날에는 실명해도 주위 사람이나 도구의 도움으로 또 사회적 보완장치가 마련되어 있기에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화가 모든 사람에게 동시에 적용되고 진행되어진다는 원리를 무시한 변명입니다. 모든 인간의 눈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선 지금 같은 문명을 결코 이룰 수 없으며 생존조차 불가능합니다.
이 치명적 약점을 제외하더라도 어쨌든 진화는 점진적으로 진화되어졌던 증거와 자료가 전무하며 실험으로 입증도 할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론 아니 가설에 불과합니다. 최소한의 과학자적 양심을 지키려면 창조가 비과학적이라 믿을 수 없는 반면에 진화는 과학적이라 믿을 수 있다는 주장은 철회해야 합니다. 진화론만큼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인 것도 사실상 없습니다. 신자는 세상과 불신자들의 창조에 대한 불합리한 비방에 대해 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자신의 믿음에 요동 없이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확고히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3/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