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조회 수 141 추천 수 1 2021.06.09 19:05:52

 

 

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기독교 신앙이 서양이나 이스라엘의 고유한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인간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직접 오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오셔서 행한 일의 결과를 내 자신의 삶에 체험적으로 적용 실천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시려면 어느 민족이든 택해야 했고 그래서 유대 땅에 오신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한국에 오시기로 택했다면 구약 성경의 모든 배경과 그 이야기는 한국 땅에서 동일한 모습으로 이뤄졌을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자력으로는 스스로 구원을 얻으려 절대 하늘로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이 전제가 된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예수님의 이름에 대해 생각해볼 측면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름이 없으며 있어서도 안 되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그와 동시에 이 딴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으로 사셔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이름, 우리처럼 평범한 이름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주님은 요셉과 마리아 유대인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보통의 경우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을 지어주는데 반해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현몽하여 지어준 이름이 예수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신령하거나 지금껏 세상에 없던 특이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후계자로 가나안 땅을 정복한 지도자 여호수아와 똑같은데 예수는 그 헬라 식 이름입니다.

 

유대 사회에선 여호수아는 아주 흔한 이름입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신체 구조와 인간적 특성을 지녔던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과 슬픔을 함께 겪었고 죄를 짓지 않았지만 시험과 유혹을 동일하게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여호수아와 구별하기 위해 출신지역을 붙여서 ‘나사렛 예수’, 또는 메시아라는 별칭을 붙여 ‘그리스도 예수’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에는 그런 구별법보다 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출생하기 전 구약시대에서 여호수아는 ‘죄에서 구원하시는 여호와’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죄에서 구원 받을 것을 소망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천사가 예수님의 이름을 작명해주면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마1:21)라고 했습니다. 구약 내내 가졌던 사람들의 소망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죄를 사해주시는 여호와가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호와가 죄에서 구원해준 자기 백성이 이스라엘 사람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알다시피 아브라함의 후손, 그것도 야곱의 열두 아들이 선조가 된 12지파로 이뤄집니다.

 

창세기 4장은 가인의 후예들이 일부다처제를 시작했고 그것도 여인들을 무력으로 탈취했을 만큼 살인을 예사로 저지르는 등 죄악이 걷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확장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와중에도 장차 여인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의 씨앗을 예비해놓습니다. 아담에게 가인이 죽인 아벨을 대신할 셋을 주었습니다. 그 아들 에노스로 인해 셋 계열의 경건한 사람들의 후예가 늘어나자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합니다.(창4:26)

 

모세에게처럼 하나님이 그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었거나 그들 스스로 여호와라는 이름을 정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세상에 죄악은 들끓고 있고 인생이 너무 허망해져서 절대자 하나님 제발 저희를 이대로 버려두지 말아달라고 구원을 갈망하며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스스로 인식은 못했어도 장차 메시아가 여호수아라는 이름으로 오실 것이라고 성령이 계시해준 셈입니다.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든 그리스도 예수든 그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아셔야 합니다. 태초부터 영원까지 스스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인간에게 가장 크고도 최후의 문제인 죄에서 구원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나를 개인적으로 찾아와 만나 주시고 죄에서 씻어서 당신의 자녀를 삼아주셨고 지금도 항상 함께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JesusReigns

2021.06.10 05:24:08
*.196.26.232

아멘~ 할렐루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 [1]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현실 삶의 고통을 해결하고 둘째 죽음 이후에 낙원의 삶을 보장 받으려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들이 이 둘에 대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모...

  • master
  • 2021-07-21
  • 조회 수 227

기독교 신앙은 도덕이 아니다.

기독교 신앙은 도덕이 아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가장 다르고 또 그래서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죄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 당연히 구원의 길도 달라집니다. 모든 사람이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 죄를 ...

  • master
  • 2021-07-14
  • 조회 수 165

인간본성이 악한가? 선한가?

인간본성이 악한가? 선한가? 예수님은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 자체가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그럼 구원의 길은 사람을 새롭게 거듭나게 ...

  • master
  • 2021-07-08
  • 조회 수 406

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예수님은 죄에 대한 정의(定意)를 새롭게 내렸습니다. 말로 형제에게 바보라고 모욕하여 상처를 주면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당시는 율법의 규정을 행동...

  • master
  • 2021-06-30
  • 조회 수 223

착한 사람이 천국 가는 것이 가장 불공평하다.

착한 사람이 천국 가는 것이 가장 불공평하다. 흔히들 착한 사람이 천국을 가야지 아무런 선행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어떤 흉악한 죄인이라도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는 말도 안 된다고 비평합니다. 그만큼 불공평하고 배타적인 하나님도 ...

  • master
  • 2021-06-23
  • 조회 수 307

임사체험과 십자가 구원

임사체험과 십자가 구원 이 시리즈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성경 66권을 십초 만에 통독하는 비결을 말씀드렸습니다. 성경의 첫 구절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와 마지막 구절인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

  • master
  • 2021-06-16
  • 조회 수 185

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1]

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기독교 신앙이 서양이나 이스라엘의 고유한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인간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직접 오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오셔서 행한 일의 결과를 내 자신의 삶에 체...

  • master
  • 2021-06-09
  • 조회 수 141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갖는 반발심 내지 의구심 가운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발현하여 서양에서 개화한 종교인데 동양의 한국인에게 왜 믿으라고 강요하느냐는 것입니다. 각 나라...

  • master
  • 2021-06-02
  • 조회 수 197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2]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내다’라고 직접 가르쳐준 주었습니다. 그 외에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경이’(Wonder)라고 가르쳐주었는데 놀랍게도 그 이름이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성경은 증...

  • master
  • 2021-05-27
  • 조회 수 171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직접 가르쳐준 경우는 모세에게 ‘내다’라고 한 것이 유일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경우가 성경에는 한 번 더 나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

  • master
  • 2021-05-19
  • 조회 수 155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2]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모세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하나님이 모세에게 직접 계시해준 이름은 실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말로 치면 단순히 “내다”인데 모든 인간에게 절대자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 master
  • 2021-05-12
  • 조회 수 229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1]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다른 모든 종교는 믿고 섬기는 대상을 ‘하느님’이라고 하는 반면에 개신교만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일하신 절대적 존재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붙여서도 안 되는 유일한 ...

  • master
  • 2021-05-05
  • 조회 수 165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다른 모든 종교에선 절대자를 하느님이라고 하는데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이 땅을 초월해서 계시는 분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면서 생사화복을 당신의 거룩한 뜻에 따라 주관하시는 유일...

  • master
  • 2021-04-28
  • 조회 수 173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흔히들 믿음의 대상이자 인간의 구원을 주는 절대자의 이름을 ‘하느님’으로 알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치해보이고 격에 맞지 않는 용어라고 ...

  • master
  • 2021-04-21
  • 조회 수 199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기독교, 정확히 말해 성경이 계시하는 내용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종교는 인...

  • master
  • 2021-04-14
  • 조회 수 206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절대자 하나님은 100% 실존하고 계시다면 어떤 분인지 알아야 온전히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흔히들 갖고 있는 오해부터 제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맥락이지만 믿음에 대해서도 흔히들 모...

  • master
  • 2021-04-07
  • 조회 수 125

하나님은 다 같은가?

하나님은 다 같은가? 지난주에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불신자들에게 던지는 뜻은 내 인생이 이 땅에 무작정 던져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냐는 뜻입니다. 그 질문이 하나님...

  • master
  • 2021-04-01
  • 조회 수 245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지난 몇 주간 진화와 창조를 대비하여 몇 가지 사항을 살펴봤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옳은지는 과학적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둘 다 증명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100% 진리이고 다...

  • master
  • 2021-03-24
  • 조회 수 404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 과학자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석좌교수이자 생물학자인 리챠드 도킨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기적 유전자’ 와 “눈 먼 시계공” 이론을 고안해 진화론을 변증했고 ...

  • master
  • 2021-03-17
  • 조회 수 274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환원불가능한 복잡성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는 것은 암컷과 수컷의 교섭만으로 후손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종과 종 간의 중간 존재는 영원히 생길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는 그래서 진화론의 가...

  • master
  • 2021-03-11
  • 조회 수 20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