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조회 수 222 추천 수 3 2021.06.30 10:03:15

 

 

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예수님은 죄에 대한 정의(定意)를 새롭게 내렸습니다. 말로 형제에게 바보라고 모욕하여 상처를 주면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당시는 율법의 규정을 행동으로 위반하는 것만 죄로 간주하던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말과 생각으로 짓는 잘못도 죄에 포함시켰는데 가히 혁명적이고도 심오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실제로 지금은 인터넷 SNS 댓글로 인격적 모독을 받으면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란하고 사악한 생각을 하게 되면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자도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가장 위대한 도덕선생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네델란드의 어떤 시인이 죽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일생의 행적이 기록된 책을 펴서보고 있었습니다. 첫 페이지에는 행동으로 범한 죄들이 큰 글씨로 적혀 있었는데 많은 것들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페이지에는 말로 범한 죄들이었는데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기록되었는데 기억나지 않는 것이 기억나는 것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셋째 페이지에는 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알아볼 만큼 미세한 글씨로 적혔는데 생각으로 범한 죄였고 거의 대부분이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끝났나보다 했는데 한 페이지가 더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자로 기록된 것은 하나도 없고 페이지 전체가 완전히 새카만 먹지였습니다. 하나님 이것이 무엇입니까 물었더니 그것이 바로 네 영혼 자체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오직 흑암뿐인 영혼이라니 너무 놀라고 두려워서 잠에서 깨어났다고 간증했습니다.

 

예수님도 이와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밖에서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인간을 더럽게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신에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적질, 거짓 증거, 훼방뿐이라고 선언했습니다.(마15:16-20) 인간은 외부의 환경과 다른 사람 때문에 죄를 짓고 그래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인간 자체가 본래부터 죄의 덩어리로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 말씀을 바꿔 말하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종교뿐이라는 것입니다. 밖에서 인간에게 들어가는 것이 죄라는 행동을 유발한다면 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하고 바깥을 고치며 말과 생각을 잘 다스리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선행을 해서 하나님의 합격점에 들어서 구원을 취득하기 위해서 인간이 당당하게 하늘로 올라가는 구원을 가르치는 종교가 그 첫째입니다.

 

반면에 인간 자체가 죄인이라면 인간을 만드신 분이 인간을 새롭게 뜯어고쳐야만 합니다. 하나님 그분이 인간을 깨끗케 해주려고 이 땅에 내려와서 구원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이 죄악의 덩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순순히 인정할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런 반응이자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그런 최악의 죄악에 대한 형벌마저도 예수님의 죽음으로 대신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성령이 간섭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것이 기독교의 구원입니다.

 

이 둘 중의 하나는 진리이고 다른 쪽은 비진리라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겉으로 드러내는 모습에 이런저런 잘못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기독교 자체일 수는 결코 없습니다. 그것 또한 아직도 죄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지 못한 인간 죄인들이 만들어내는 죄악일 뿐입니다.

 

자신의 영적인 실상이 말씀드린 둘 중의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 스스로 정말로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에서 악한 생각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죄악과 선행 중에 어느 것을 더 손쉽게 자주 행하고 있는지만 살펴봐도 간단히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럼 어떤 구원의 길이 옳은지도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아무 잘못도 없고 모든 죄가 외부의 탓이라고 여기면서 행동의 죄를 고칠 자신이 있다면 세상 어떤 종교를 믿어도 됩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근본적으로 내 자신에게 문제와 원인이 있다고 여겨지면 성경의 예수님과 그 십자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배우고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6/30/202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 [1]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현실 삶의 고통을 해결하고 둘째 죽음 이후에 낙원의 삶을 보장 받으려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들이 이 둘에 대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모...

  • master
  • 2021-07-21
  • 조회 수 226

기독교 신앙은 도덕이 아니다.

기독교 신앙은 도덕이 아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가장 다르고 또 그래서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죄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 당연히 구원의 길도 달라집니다. 모든 사람이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 죄를 ...

  • master
  • 2021-07-14
  • 조회 수 164

인간본성이 악한가? 선한가?

인간본성이 악한가? 선한가? 예수님은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 자체가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그럼 구원의 길은 사람을 새롭게 거듭나게 ...

  • master
  • 2021-07-08
  • 조회 수 404

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예수님은 죄에 대한 정의(定意)를 새롭게 내렸습니다. 말로 형제에게 바보라고 모욕하여 상처를 주면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당시는 율법의 규정을 행동...

  • master
  • 2021-06-30
  • 조회 수 222

착한 사람이 천국 가는 것이 가장 불공평하다.

착한 사람이 천국 가는 것이 가장 불공평하다. 흔히들 착한 사람이 천국을 가야지 아무런 선행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어떤 흉악한 죄인이라도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는 말도 안 된다고 비평합니다. 그만큼 불공평하고 배타적인 하나님도 ...

  • master
  • 2021-06-23
  • 조회 수 306

임사체험과 십자가 구원

임사체험과 십자가 구원 이 시리즈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성경 66권을 십초 만에 통독하는 비결을 말씀드렸습니다. 성경의 첫 구절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와 마지막 구절인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

  • master
  • 2021-06-16
  • 조회 수 184

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1]

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기독교 신앙이 서양이나 이스라엘의 고유한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인간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직접 오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오셔서 행한 일의 결과를 내 자신의 삶에 체...

  • master
  • 2021-06-09
  • 조회 수 140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갖는 반발심 내지 의구심 가운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발현하여 서양에서 개화한 종교인데 동양의 한국인에게 왜 믿으라고 강요하느냐는 것입니다. 각 나라...

  • master
  • 2021-06-02
  • 조회 수 196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2]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내다’라고 직접 가르쳐준 주었습니다. 그 외에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경이’(Wonder)라고 가르쳐주었는데 놀랍게도 그 이름이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성경은 증...

  • master
  • 2021-05-27
  • 조회 수 170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직접 가르쳐준 경우는 모세에게 ‘내다’라고 한 것이 유일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경우가 성경에는 한 번 더 나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

  • master
  • 2021-05-19
  • 조회 수 154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2]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모세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하나님이 모세에게 직접 계시해준 이름은 실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말로 치면 단순히 “내다”인데 모든 인간에게 절대자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 master
  • 2021-05-12
  • 조회 수 228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1]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다른 모든 종교는 믿고 섬기는 대상을 ‘하느님’이라고 하는 반면에 개신교만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일하신 절대적 존재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붙여서도 안 되는 유일한 ...

  • master
  • 2021-05-05
  • 조회 수 164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다른 모든 종교에선 절대자를 하느님이라고 하는데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이 땅을 초월해서 계시는 분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면서 생사화복을 당신의 거룩한 뜻에 따라 주관하시는 유일...

  • master
  • 2021-04-28
  • 조회 수 171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흔히들 믿음의 대상이자 인간의 구원을 주는 절대자의 이름을 ‘하느님’으로 알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치해보이고 격에 맞지 않는 용어라고 ...

  • master
  • 2021-04-21
  • 조회 수 198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기독교, 정확히 말해 성경이 계시하는 내용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종교는 인...

  • master
  • 2021-04-14
  • 조회 수 205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절대자 하나님은 100% 실존하고 계시다면 어떤 분인지 알아야 온전히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흔히들 갖고 있는 오해부터 제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맥락이지만 믿음에 대해서도 흔히들 모...

  • master
  • 2021-04-07
  • 조회 수 124

하나님은 다 같은가?

하나님은 다 같은가? 지난주에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불신자들에게 던지는 뜻은 내 인생이 이 땅에 무작정 던져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냐는 뜻입니다. 그 질문이 하나님...

  • master
  • 2021-04-01
  • 조회 수 243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지난 몇 주간 진화와 창조를 대비하여 몇 가지 사항을 살펴봤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옳은지는 과학적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둘 다 증명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100% 진리이고 다...

  • master
  • 2021-03-24
  • 조회 수 403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 과학자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석좌교수이자 생물학자인 리챠드 도킨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기적 유전자’ 와 “눈 먼 시계공” 이론을 고안해 진화론을 변증했고 ...

  • master
  • 2021-03-17
  • 조회 수 269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환원불가능한 복잡성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는 것은 암컷과 수컷의 교섭만으로 후손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종과 종 간의 중간 존재는 영원히 생길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는 그래서 진화론의 가...

  • master
  • 2021-03-11
  • 조회 수 1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